中 외교부, 펠로시 대만 방문에 격분.."모든 제재 있을 것"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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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대만을 반문한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독립을 원하는 대만 분리주의 세력들과 결탁하려 했다면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펠로시 등은 '대만 독립' 분리주의 세력과 결탁하려 했다. 대만을 이용해 중국을 통제하려한 것은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침해한 것"이라며 "왕이 부장이 지적했듯, 미국은 대만 문제에 대한 약속을 위반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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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中 경고 속 대만 방문 강행..중국軍, 4일부터 대만 포위 훈련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국 외교부는 대만을 반문한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독립을 원하는 대만 분리주의 세력들과 결탁하려 했다면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환구시보에 따르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대만에 대한 직접적인 제재, 또는 펠로시 등 미국 관리들을 제재할 것인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든 것을 할 것이다. 펠로시의 행동은 매우 잘못된 것이며 처벌돼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대응책은 단호하고 효과적일 것"이라며 "이는 미국 측과 '대만 독립' 세력이 지속적으로 느낄 것이다.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자행한 도발을 돌이켜보면 그 결과 하나하나가 그 굴욕과 자업자득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펠로시 등은 '대만 독립' 분리주의 세력과 결탁하려 했다. 대만을 이용해 중국을 통제하려한 것은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침해한 것"이라며 "왕이 부장이 지적했듯, 미국은 대만 문제에 대한 약속을 위반했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만 문제에 대한 미국 측의 배신과 공공연한 불장난으로 14억 중국 인민을 적으로 돌렸다. 결코 좋은 결말이 있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앞서 펠로시 의장 등 미 의회 대표단은 중국의 거듭된 경고에서 대만 방문을 강행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이날 "(펠로시의 대만 방문은) 완전히 희극"이라면서 "엄벌할 것"이라고 경고했고 중국 군은 4일부터 대만 포위 군사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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