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강원, 전북 발목 잡았다..선두 울산과 6점 차(종합2보)

안경남 2022. 8. 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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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선두 울산 현대를 추격 중이던 전북 현대의 발목을 잡았다.

강원은 3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북에 2-1로 승리했다.

8경기 무패(6승2무)를 마감한 2위 전북(승점 45·13승6무5패)은 선두 울산(승점 51·15승6무3패)과의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11경기 만에 승리한 수원은 10위(승점 24·5승9무10패)로 한 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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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강원 이정협 추가골 도움→김대원으로 정정…시즌 9호 도움
'오현규 결승골' 수원, 대구 잡고 11경기 만에 승리
'김보섭 선제골' 인천, '김현 동점골' 수원FC와 1-1 무승부

[서울=뉴시스]강원FC 양현준 선제골.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선두 울산 현대를 추격 중이던 전북 현대의 발목을 잡았다.

강원은 3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북에 2-1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어낸 강원은 7위(승점 30·8승6무10패·33득점)로 올라섰다.

또 최근 전북과 5차례(2무3패) 맞대결에서 승리가 없었던 강원은 6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8경기 무패(6승2무)를 마감한 2위 전북(승점 45·13승6무5패)은 선두 울산(승점 51·15승6무3패)과의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팽팽한 균형을 깬 건 2002년생 신예 양현준이었다.

지난달 방한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팀 K리그의 친선경기에서 화려한 개인 기술을 뽐내 주목받았던 양현준이 후반 8분 역습 찬스에서 김대원의 측면 크로스를 문전에서 차 넣었다. 이번 시즌 5호골(4도움)이다.

다급해진 전북은 후반 19분 문선민, 김보경, 한교원을 동시에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강원이 더 달아났다. 후반 40분 교체로 투입된 황문기가 그라운드를 밟은 지 3분 만에 추가골을 뽑아냈다. 상대 페널티박스 안 우측 지역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뉴시스]수원 삼성 오현규.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황문기의 추가골은 처음에 이정협의 도움으로 기록됐으나, 경기 후 김대원의 도움으로 정정됐다.

이날 8, 9호 도움을 기록한 김대원(10골)은 도움 선두를 달렸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한교원이 한 골을 따라잡았지만, 동점을 만들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같은 시간 DGB대구은행에선 수원 삼성이 대구FC에 2-1로 승리했다.

11경기 만에 승리한 수원은 10위(승점 24·5승9무10패)로 한 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7경기 연속 무승(5무2패)인 대구는 9위(승점 27·5승12무7패)에 머물렀다.

전반 11분 전진우의 선제골로 앞서간 수원은 전반 32분 대구 세징야에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7분 오현규가 결승골을 뽑아내며 무승 늪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서울=뉴시스]인천 유나이티드 김보섭.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앞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선 인천 유나이티드가 수원FC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경기째(1무1패) 승리가 없는 인천은 5위(승점 34·8승10무6패)로 제자리걸음했다.

3경기 무승(2무1패)인 수원FC는 6위(승점 30·8승6무10패·36득점)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인천전 5경기 무패(1승4무) 우위를 이어갔다.

수원FC는 팀 내 최다골 보유자인 이승우(10골)가 지난달 16일 강원FC전 퇴장으로 결장했다. 또 김승준도 지난달 31일 대구C전 퇴장 징계로 나오지 못했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가운데 인천이 후반 5분 김보선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김보섭의 시즌 4호골이자 인천 구단 통산 800번째 득점이었다.

반격에 나선 수원FC는 후반 24분 김현이 감각적인 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양 팀은 결승골을 노렸지만, 더는 득점 없이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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