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끊은 키움 홍원기 감독 "안우진 완벽 투구, 칭찬해"[S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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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이 안우진의 7이닝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4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에이스 김광현이 나선 SSG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 상대전적 5연패 늪에서도 탈출했다.
안우진이 SSG를 상대로 승리를 따낸 것은 지난해 7월6일 이후 13개월 여만이다.
이날 승리로 선두 SSG와 승차를 7경기로 다시 좁힌 키움은 에릭 요키시를 앞세워 위닝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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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와 홈경기를 3-2로 이겼다. 선발로 나선 안우진은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곁들여 무실점 투구해 팀 승리를 끌어냈다. 안우진이 SSG를 상대로 승리를 따낸 것은 지난해 7월6일 이후 13개월 여만이다. 올해도 2전패로 고전했지만, 이날은 에이스 본능을 회복했다. 지난달 28일 수원 KT전에서 5.2이닝 8실점 부진을 털어내는 ‘에이스의 귀환’이라 더 값진 승리다.
이날부터 새 마무리로 낙점된 김재웅은 9회초 최정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고전했지만, 3-2 승리를 지켜내고 지난해 4월12일 이후 16개월 여 만에 통산 2세이브째를 수확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이 중요한 경기에서 완벽한 투구를 했다. 상대 타선을 공략하기 위해 준비를 잘해서 마운드에 오른 것 같다”고 칭찬했다. 그는 “1회말 이정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 경기초반 분위기를 끌어왔다. 8회말 터진 김휘집의 솔로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야수들도 안정적인 수비를 해줬다”고 밝혔다.
이날 승리로 선두 SSG와 승차를 7경기로 다시 좁힌 키움은 에릭 요키시를 앞세워 위닝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에 도전한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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