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종양' 할러 대체자 찾았다..BVB, '이적료 공짜' 데파이 관심

오종헌 기자 2022. 8. 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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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가 멤피스 데파이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독일 '푸스발 트랜스퍼'는 3일(이하 한국시간) "데파이가 도르트문트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이미 선수 측과 접촉했다. 그들은 자유계약(FA)을 통한 완전 이적이나 임대 영입을 노리고 있다. 데파이는 2023년 여름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이 끝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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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도르트문트가 멤피스 데파이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독일 '푸스발 트랜스퍼'는 3일(이하 한국시간) "데파이가 도르트문트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이미 선수 측과 접촉했다. 그들은 자유계약(FA)을 통한 완전 이적이나 임대 영입을 노리고 있다. 데파이는 2023년 여름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이 끝난다"고 보도했다. 

데파이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의 신임을 얻으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지난해 11월까지 모든 대회를 통틀어 19경기 8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악재가 발생했다. 데파이는 12월부터 3개월 동안 약 60일 가량의 부상을 당했다.

자연스럽게 입지가 흔들렸다. 쿠만 감독의 후임으로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페란 토레스를 주전으로 활용했다. 부활에 성공한 우스만 뎀벨레도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결국 데파이는 후반기 들어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문제는 다음 시즌도 주전 자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를 영입하고 공격을 강화했다. 결국 데파이가 결단을 내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 "데파이 측과 바르셀로나는 계약 해지를 위한 협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파이의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후보로 급부상한 팀은 도르트문트다. 도르트문트는 올여름 활발한 보강을 진행했다. 니클라스 쥘레, 니코 슐러터벡을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고, 카림 아데예미와 세바스티앙 할러가 공격진에 합류했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지난 시즌까지 도르트문트의 최전방을 책임졌던 엘링 홀란드의 직접적인 대체자인 할러의 몸 상태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 도르트문트는 알레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고환에 종양이 발견됐다. 곧바로 종양 제거 수술에 돌입했지만 할러가 복귀하려면 시간이 필요한 상태다.

'푸스발 트랜스퍼'는 "현재 데파이는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을 조기 해지할 것으로 보인다. 원래 바르셀로나는 2,000만 유로에 데파이를 매각하고자 했지만 현재로서는 자유계약(FA) 형식으로 떠날 것이다. 데파이가 할러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이적료가 들지 않는다면 충분히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도르트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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