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생활치료센터 재가동
[KBS 광주]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광주시가 임시선별검사소를 다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생활치료센터도 재개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와 전남 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최근 다시 7천 명대로 늘었습니다.
지난 4월 19일 이후 가장 많은 수로 증가폭은 다소 주춤하지만 확산세가 여전한 겁니다.
이 때문에 광주시는 PCR 검사를 진행하는 임시선별검사소를 다음 주 11일부터 다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5월 31일 문을 닫은 이후 두 달여 만입니다.
검사소 위치는 기존 시청 야외음악당이 아닌 상무지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인근 5·18교육관 주차장으로 정했습니다.
운영 시간은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로 검사 대상은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동일한 60세 이상과 해외입국자 등입니다.
5월 말 문을 닫았던 생활치료센터도 다시 운영됩니다.
광주시는 전국 하루 확진자 20만 명 이상의 확산에 대비해 생활치료센터 운영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장소는 5·18교육관 숙박시설로 50병상 규모입니다.
무증상이나 경증으로 거주지가 불확실한 해외 입국자나 외국인 유학생 등이 주된 입소 대상입니다.
[홍상의/광주시 감염병관리과장 : "해외 입국자라든가 유학생이 확진된 경우에 사실은 그분들이 재택치료를 할 공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이 확진자가 늘어나다 보니까."]
광주·전남 지역 위중증 환자가 25명까지 늘어나면서 병상가동률도 높아지는 가운데 광주시는 두 달 전 68개까지 줄였던 전담병상을 앞으로 160여 개로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영상편집:이두형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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