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롯데 꺾고 설욕..'시즌 첫 QS' 임찬규 76일만에 승리

김희준 2022. 8. 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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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으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8회초 채은성의 몸에 맞는 공과 유강남의 안타로 2사 1, 3루를 만든 LG는 문보경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후속타자 오지환이 좌중간 적시타를 날리면서 LG는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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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임찬규, 6⅓이닝 비자책 호투
LG 박해민, 4안타 맹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트윈스의 경기,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2022.05.13.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으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전날 롯데에 3-4로 역전패를 당했던 LG는 이날 승리를 거두면서 설욕에 성공했다. 56승 1무 37패가 된 3위 LG는 2위 키움 히어로즈(58승 2무 37패)와 1경기 차도 유지했다.

2연승 행진을 마감한 롯데(40승 4무 52패)는 7위에 머물렀다.

LG 우완 선발 투수 임찬규는 올 시즌 들어 가장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6⅓이닝 3피안타 4탈삼진 3볼넷 1실점(비자책점)으로 쾌투를 펼쳐 시즌 4승째(6패)를 수확했다. 임찬규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찍은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임찬규는 5월 19일 KT 위즈전(5이닝 무실점) 이후 76일 만에 승리를 품에 안았다. 부상과 부진으로 공백기가 있었던 임찬규는 6월 중순 복귀한 이후부터는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는데 부진과 불운이 겹치면서 5월 19일 이후 6경기에서 승리없이 3패만 떠안았다.

LG 타선에서는 2번 타자 박해민이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공격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간판 타자 김현수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쌍끌이했다.

롯데 선발 찰리 반즈는 6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9패째(9승)를 떠안았다.

LG는 1회초 1사 후 우월 3루타를 때려낸 박해민이 김현수의 1루 땅볼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임찬규의 호투로 리드를 지킨 LG는 5회초 추가점을 올렸다. 1사 후 박해민이 번트안타를 뽑아냈고, 김현수가 중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내 박해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롯데는 7회말 한동희의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 지시완의 안타를 엮어 만든 1사 만루에서 이학주가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LG는 이어진 공격에서 곧바로 달아났다.

8회초 채은성의 몸에 맞는 공과 유강남의 안타로 2사 1, 3루를 만든 LG는 문보경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후속타자 오지환이 좌중간 적시타를 날리면서 LG는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8회말 등판한 이정용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해 리드를 지킨 LG는 9회말 마무리 투수 고우석을 투입했다.

지난달 30일 KT전에서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최근 흔들렸던 고우석은 삼진 2개를 곁들여 1이닝을 삼자범퇴로 끝냈다. 그는 시즌 28세이브째(2승 2패)를 수확해 세이브 부문 단독 선두를 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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