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7→MD7?' 호날두 대체자로 맨유 실패작 '강추'

김희웅 2022. 8. 3. 2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지 매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자를 추천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3일(한국 시간) "맨유는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물색 중이며 공짜로 계약할 수 있는 선수가 있다"며 멤피스 데파이(FC 바르셀로나)의 이름을 꺼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현지 매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자를 추천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3일(한국 시간) “맨유는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물색 중이며 공짜로 계약할 수 있는 선수가 있다”며 멤피스 데파이(FC 바르셀로나)의 이름을 꺼냈다.

호날두는 이적을 외쳤다. 프리시즌 말미에 팀에 합류했으나 여전히 이적설이 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하고 싶은 마음이 큰 탓이다. 다만 적극적으로 손짓하는 팀이 없어 이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새 시즌을 앞둔 맨유는 마냥 손 놓고 기다릴 수 없다. 혹시 모를 호날두의 이탈을 대비해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익스프레스’는 여러 이유를 들며 데파이를 추천했다.

데파이는 맨유와 연이 있다. 2015년 여름, 네덜란드 무대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당시 데파이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득점왕을 차지한 터라 큰 기대를 받았다. 등번호도 에이스를 상징하는 7번을 달았고, ‘MD7’이라는 호칭도 얻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벽이 높았던 탓일까. 데파이는 첫 시즌 주전과 후보를 오가며 29경기에 나섰는데, 딱 2골을 넣는 데 그쳤다. 그다음 시즌에도 부진이 이어졌고, 결국 프랑스 무대로 향했다.

실패작이지만, ‘익스프레스’는 데파이를 품는 데 돈이 들지 않는다는 것을 추천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현재 데파이는 바르사와 계약이 1년 남았다. 바르사는 데파이의 이적을 원하지만, 선수는 잔류를 바란다. 결국 바르사는 계약 해지를 추진 중이다. 만약 바르사의 뜻대로 진행된다면, 데파이는 자유의 몸이 된다.

또한 데파이의 최근 폼이 좋다는 것을 조명했다. 데파이는 맨유를 떠나 올림피크 리옹에 둥지를 튼 후부터 부활의 날갯짓을 폈다. 프랑스 입성 후 첫 시즌을 제외하고 3시즌 연속 10-10을 달성했다. 바르사에서도 전반기에 에이스로 자리매김했고, 지난 시즌 28경기에 나서 12골을 낚아챘다.

그가 맨유에 재입단한다면,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궁합도 좋으리라 내다봤다. 매체는 “데파이는 호날두보다 텐 하흐 감독의 플레이 스타일에 잘 맞을 수 있다. 또한 전방 3자리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데, 이는 앙토니 마르시알, 제이든 산초, 마커스 래시포드와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데파이를 호날두 대체자로 ‘추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