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몸값이 '1,440억' 이었는데..이젠 '240억'도 고민

김환 기자 2022. 8. 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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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이 상당히 떨어진 아다마 트라오레.

하지만 트라오레의 임대는 실패로 돌아갔다.

아다마는 꾸준히 울버햄튼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표출하고 있으며, 울버햄튼도 트라오레와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트라오레가 우선순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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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몸값이 상당히 떨어진 아다마 트라오레. 하지만 이젠 그 가격도 고민될 정도다.


영국 ‘90min’은 “트라오레는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 울버햄튼을 떠나 다른 팀으로 이적하길 희망하고 있다. 현재 트라오레와 울버햄튼의 계약 기간은 1년이 남았고, 트라오레는 지난 시즌 후반기를 바르셀로나에서 임대로 보냈지만 완전 이적할 기회를 놓쳤다”라고 전했다.


트라오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바르셀로나에 입성했다. 비록 임대생 신분이기는 했으나, EPL에서 좋은 경기력을 펼쳤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트라오레는 당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던 바르셀로나에 한줄기 빛이 될 것으로 생각됐다. 트라오레 본인도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눈에 들어 완전 이적하겠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트라오레의 임대는 실패로 돌아갔다. EPL에서 보여줬던 경기력과 같은 수준으로는 바르셀로나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게다가 같은 포지션에서 경쟁자로 여기지도 않았던 우스만 뎀벨레가 사비 감독 아래에서 화려하게 부활했고, 거의 매 경기에 가깝게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주전 자리를 확실하게 잡았다. 사비 감독도 뎀벨레와 동행을 계속할 것이라며 자신의 의사를 확실하게 전했고, 트라오레의 입지는 점점 좁아져만 갔다. 결국 트라오레는 바르셀로나의 일원이 되지 못한 채 실패한 임대라는 평가와 함께 잉글랜드로 돌아왔다.


바르셀로나의 맛을 보니, 울버햄튼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다. 아다마는 꾸준히 울버햄튼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표출하고 있으며, 울버햄튼도 트라오레와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듯하다.


다행히 트라오레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팀들은 있다. 바로 첼시와 토트넘 훗스퍼다. 두 팀들은 모두 트라오레를 윙백 자원으로 여기고 있다. 첼시는 트라오레를 리스 제임스의 백업으로, 토트넘은 오른쪽 윙백으로 기용하려고 한다. 하지만 트라오레가 우선순위는 아니다. 다른 대안이 있다면 트라오레를 굳이 영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예상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약 239억)다. 이전의 트라오레를 생각하면 상당히 초라한 이적료다. 트라오레의 이적료는 한때 9천만 파운드(약 1,438억)까지 치솟기도 했다. 당시 트라오레의 인기는 상당했지만, 이제는 몸값이 1,200억 가까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트라오레를 확실하게 영입하겠다고 나서는 팀이 나오지 않고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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