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세징야가 주도한 '빅맨 셀러브레이션', 세리머니도 '게임'처럼!

김유미 기자 2022. 8. 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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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FC가 세징야를 중심으로 '피파' 게임에 등장하는 '빅맨' 셀러브레이션을 선보였다.

경기도, 골도, 셀러브레이션도 게임처럼 재미있게 해내는 대구다.

세징야와 대구 선수들이 준비한 이 셀러브레이션은 축구 게임 '피파 온라인'에서 구현되는 동작이다.

하루 먼저 영덕에서 열린 대구 U-12 신흥초 선수들이 부천 FC 1995 U-12와 2022 GROUND.N K리그 U-12 유스 챔피언십 경기에서 같은 셀러브레이션을 선보였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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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대구)

대구 FC가 세징야를 중심으로 '피파' 게임에 등장하는 '빅맨' 셀러브레이션을 선보였다. 경기도, 골도, 셀러브레이션도 게임처럼 재미있게 해내는 대구다.

가마 감독이 이끄는 대구는 3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수원 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홈경기에 나섰다. 전반 13분 전진우에 실점한 대구는 전반 32분 세징야의 페널티킥으로 균형을 맞췄다. 승자는 수원이었다. 후반 7분 오현규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대구와 수원의 경기에서 흥미로운 셀러브레이션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전반 32분, 세징야가 0-1로 뒤지던 스코어를 1-1로 만드는 동점골을 터트린 뒤 동료들과 보여준 셀러브레이션이 바로 그것이다.

골을 만든 세징야는 W석 앞으로 달려간 뒤 동료들을 불러 모았다. 그리고는 신나게 두 팔을 들어 올려 몸을 흔들었다.

세징야와 대구 선수들이 준비한 이 셀러브레이션은 축구 게임 '피파 온라인'에서 구현되는 동작이다. 다른 것들과 비교해 유난히 오랜 시간 지속되며, 게임 속 선수들의 까불까불한 몸동작 탓에 도발성 셀러브레이션으로도 통한다. 이 셀러브레이션을 당하는 게임 유저들은 가장 짜증나는 셀러브레이션으로 이 '빅맨 셀러브레이션'을 꼽는다.

당하는 수원 처지에서는 열 좀 받았을지 모르겠지만, 선수들은 관중석에 자리한 대구 팬들에게 그 무엇보다 즐거운 순간을 선사했다.

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이 있다. 하루 먼저 영덕에서 열린 대구 U-12 신흥초 선수들이 부천 FC 1995 U-12와 2022 GROUND.N K리그 U-12 유스 챔피언십 경기에서 같은 셀러브레이션을 선보였다는 사실이다. 유스부터 프로까지, '흥'으로 대동단결한 대구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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