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양현준-황문기 골맛 강원, 전북 2-1로 꺾고 '7위 점프'

이성필 기자 2022. 8. 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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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력한 K리그 영플레이어상 후보 앙현준이 강원FC에 승점을 안겼다.

강원은 3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2-1로 이겼다.

지난 2020년 8월 30일 2-1 승리 이후 2년여 만에 전북을 이겼다.

반면 1위 울산 현대(51점)를 추격하는 2위 전북(45점)은 치명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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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FC 양현준이 전북 현대전에서 골맛을 봤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치열하게 싸운 강원FC와 전북 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춘천, 이성필 기자] 올해 강력한 K리그 영플레이어상 후보 앙현준이 강원FC에 승점을 안겼다.

강원은 3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2-1로 이겼다. 지난 2020년 8월 30일 2-1 승리 이후 2년여 만에 전북을 이겼다. 승점 30점에 도달한 강원은 수원FC(30점)에 다득점에서 밀렸지만, FC서울(30점, 31골)에 다득점에서 앞서 7위(33골)로 반등했다. 반면 1위 울산 현대(51점)를 추격하는 2위 전북(45점)은 치명상을 입었다.

전반은 전북의 공격이 우세였다. 바로우-송민규 좌우 날개 공격수가 강원 수비를 집요하게 공략했다. 10분 이준호의 헤더가 있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17분 바로우가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 들어갔지만, 볼을 잡지 못했다.

26분 이준호가 빠지고 구스타보가 투입, 전북에 공격 쏠림이 더 심화했다. 강원도 공간을 공략했고 33분 김대원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가 슈팅하며 기회를 엿봤지만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강원이 한국영, 발샤를 빼고 서민우, 이정협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의도는 통했고 8분 김대원이 왼쪽 측면에서 잡은 볼을 그대로 땅볼 패스,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침투한 앙현준이 골망을 갈랐다. 비디오 분석(VAR)에서 골이 인정, 더 극적이었다.

전북도 승부수를 던졌다. 19분 바로우, 송민규, 맹성웅을 빼고 문선민, 한교원, 김보경 세 베테랑을 투입했다. 사실상 한 골 승부였다.

그러나 볼이 자주 끊겼다. 강원 수비가 패스 길목을 정확하게 차단했다. 좌우에서 올라오는 크로스 역시 짧은 것은 앞에서 수비가 자르고 긴 것은 구스타보 머리에 닿지 않았다.

고심하던 김상식 감독은 37분 박진성을 빼고 최철순을 투입했다. 무조건 공격해 동점골을 넣겠다는 의미였다. 강원도 곧바로 황문기를 투입했다. 43분 역습에서 김대원의 발을 떠난 볼이 이정협을 지나 황문기에게 닿았고 골이 됐다. 확실한 승리를 알리는 골이었고 한교원에게 실점했지만, 2-1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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