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유 속에서도 두 번이나 '쾅!'..사령탑은 "능력 있는 선수" 엄지 척

김성연 기자 2022. 8. 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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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팬들의 야유를 이겨내고 팀을 패배에서 구해낸 김현을 향해 만족감과 함께 칭찬을 쏟아냈다.

팀 내 득점 선두인 이승우가 빠진 상황에서 직전 경기에서 골맛을 본 김현과 함께 이기혁, 정재윤이 공격진에 포진돼 승리를 노렸다.

하지만 이내 김현이 팀을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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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오른쪽)이 두 번의 강력한 슈팅 끝에 팀에 승점을 선물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김성연 기자] 친정팬들의 야유를 이겨내고 팀을 패배에서 구해낸 김현을 향해 만족감과 함께 칭찬을 쏟아냈다.

수원 FC는 3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초반부터 나온 팽팽한 흐름이 경기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팀 내 득점 선두인 이승우가 빠진 상황에서 직전 경기에서 골맛을 본 김현과 함께 이기혁, 정재윤이 공격진에 포진돼 승리를 노렸다.

전반 24분 김현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반칙이 지적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으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고, 결국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는 패배의 위기를 맞기도 했다. 후반전 투입된 김보섭에게 선제 실점하며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이내 김현이 팀을 구해냈다. 후반 24분 김현의 슈팅이 만회골로 연결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사령탑은 경기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도균 감독은 경기 후 “몇몇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어려운 상대로 비긴 것에 대해 나름 만족한다”라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했다. 우리가 먼저 실점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따라간 부분에 대해 칭찬하고 싶고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역시 김현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지난 시즌 인천 소속으로 활약했던 그는 지난 인천 원정에 이어 이날도 야유 속에 경기를 치러야 했지만 이러한 압박감을 이겨내고 팀에 승점 1점을 안겼다.

김도균 감독도 그런 김현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그는 “사실 라스가 원톱으로 서다 보니 김현에게 기회가 많이 못 갔다. 그로 인해서 출전 시간이 적다 보니까 몸 관리하느라 애를 먹었다. 하지만 그런 부분들을 잘 이겨냈고 지난 경기에 이어 오늘 경기에서도 골망을 뚫어내는 슈팅으로 득점을 해서 굉장히 칭찬하고 싶다. 충분히 능력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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