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3골' 김보섭, 지금 인천에 꼭 필요한 해결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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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김보섭이 또 골을 넣으며 팀에 값진 승점을 안겼다.
인천은 3일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천은 8승10무6패(승점 34)를 기록, 4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4)와 승점이 같은 5위에 자리했다.
직전 경기에서 성남FC에 1-3으로 패하며 연패 위기에 몰렸던 인천은 이날 승점 1점을 획득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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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김보섭이 또 골을 넣으며 팀에 값진 승점을 안겼다.
인천은 3일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천은 8승10무6패(승점 34)를 기록, 4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4)와 승점이 같은 5위에 자리했다. 직전 경기에서 성남FC에 1-3으로 패하며 연패 위기에 몰렸던 인천은 이날 승점 1점을 획득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김보섭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뒤 5분 만에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수원FC 배후 공간을 침투, 깔끔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내내 좋은 찬스를 많이 잡고도 결정력이 부족해 리드를 잡지 못했던 인천에 안긴 시원한 골이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리그 득점 선두 무고사를 떠나보내야 했던 인천으로선 꾸준히 득점해줄 새로운 해결사 옵션이 절실했다.
김보섭은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 이날 골을 포함해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뽑아내며 중요한 때마다 득점을 올리고 있다. 시즌 초반만 해도 측면 윙백으로 나섰지만, 팀의 상황과 맞물려 전방으로 포지션을 바꿨는데 이는 완벽한 성공이다.
특히 김보섭은 인천의 유스 시스템을 통해 성장한 선수로, 인천 팬들의 사랑을 더욱 많이 받고 있는 선수다.
그런 김보섭은 이날 득점으로 많은 것을 얻었다. 구단 통산 800번째 득점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고, 구단이 공들여 준비한 '장기 실종자 찾기 캠페인' 세리머니까지 펼치며 팬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비록 아쉽게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확실한 해결사로서 자리잡은 김보섭의 등장이 더없이 반가울 인천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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