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수목원에서 즐기는 바닷속 여행

장원석 2022. 8. 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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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가철을 맞아 차로 몇시간씩 걸리는 먼 여행지로 떠나는 분들 많은데요.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물고기 떼를 따라 물길을 건너면, 산호로 둘러싸인 '바닷속 궁전'을 만납니다.

국립세종수목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마련한 '바다를 품은 정원' 특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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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가철을 맞아 차로 몇시간씩 걸리는 먼 여행지로 떠나는 분들 많은데요.

도심 수목원에서 즐기는 바닷속 여행은 어떨까요?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물고기 떼를 따라 물길을 건너면, 산호로 둘러싸인 '바닷속 궁전'을 만납니다.

머리 위로 헤엄치는 고래도 볼 수 있습니다.

'온실 속 아쿠아리움'입니다.

국립세종수목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마련한 '바다를 품은 정원' 특별전입니다.

<인터뷰>류지연 대전시 선화동
"휴가를 못 갔는데, 여름 정원에 와서도 바다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사진도 예쁘게 잘 나오고, 멀리 가지 않아도 휴가 온 기분을 낼 수 있어 좋습니다"

바다 생물을 닮은 정원식물도 이채롭습니다.

파도에서 뛰어노는 '돌고래 다육'과 산호를 닮은 '청산호', 그리고 '생선뼈 선인장'까지 바다를 떠올리기에 충분합니다

물방울 안에 들어앉아, 바다여행을 떠나는 가족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핍니다.

<인터뷰>박준도 박다온 박지영 청주시 오창읍
"바다에 온 것 같고, 여기저기 코너별로 예쁘게 꾸며놔서 아이랑 놀기 좋습니다."

해초류가 무성하게 자라는 바닷속을 상상하며, 바다생물의서식지 '바다 숲'도 만들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바다 사막화가 진행되는 '백화현상'을 형상화한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최우경 국립세종수목원 전시기획팀장
"바다를 닮은 생물들을 같이 전시함으로써 사람들이 식물을 즐겁게 접근할 수 있고, 해양오염에 대한 메시지도 주는 전시를 하고 싶었습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이달 말까지 7,8월에 만개하는 토종 '참나리' 등, 13만본에 달하는 청량하고 싱그러운 여름꽃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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