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농촌 일꾼 '드론'.. 고령화·일손부족 대안

박언 2022. 8. 3. 21: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드론은 고령화된 농촌에도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종천 / 벼 재배 농민 "기존 방제기는 한계가 있어요 멀리 안 나가니까..드론으로 하면 전체를 다 살포할 수 있으니까 인건비 절감이라든가, 시간, 비용 이런 부분이.."

<인터뷰> 김태성 / 사과 재배 농민 "충주에서 요즘 과수화상병으로 사과나무가 고사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드론으로 방제하면 예방 효과가 뛰어난 것 같아서.."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드론은 고령화된 농촌에도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방제 작업이나 물을 뿌릴 때 일손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충주시가 스마트 농업시대를 위한 드론 면허 조력자로 나섰다고 합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주시 산척면에서 벼농사를 짓는 안종천 씨.

아직 서투르지만 교관의 교육에 따라 드론 조종기를 조심스럽게 잡아보고, 1종 대형 드론을 직접 날려봅니다.

앞뒤로도 움직여보고 위아래로 높이도 조작해보는데, 여간 쉽지 않습니다.

귀농 5년 차 안 씨는 일손이 부족해 농약을 살포할 때 어려움을 겪자, 드론 면허 취득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안종천 / 벼 재배 농민
"기존 방제기는 한계가 있어요 멀리 안 나가니까..드론으로 하면 전체를 다 살포할 수 있으니까 인건비 절감이라든가, 시간, 비용 이런 부분이.."

과수원을 하는 김태성 씨도 비슷한 이유로 교육에 참여했습니다.

고령화가 심각한 농촌 현장에서 노동력을 조금이라도 덜어보기 위해 면허 획득에 도전한 겁니다.

<인터뷰> 김태성 / 사과 재배 농민
"충주에서 요즘 과수화상병으로 사과나무가 고사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드론으로 방제하면 예방 효과가 뛰어난 것 같아서.."

스마트 농업 시대에 맞춰 드론이 농업 현장에서 일꾼 노릇을 톡톡히 해내자, 충주시가 농민의 드론 취득 조력자로 나섰습니다.

20명에 가까운 청년과 중장년층 농민을 모집한 뒤 전체 교육비 중 절반을 지원하고, 국가 자격증을 딸 수 있게 돕는 겁니다.

<인터뷰> 서태석 / 충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장
"300평 기준에서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로 소요되지만, 드론 방제를 실시하면 15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충주시는 첨단 농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농민들이 드론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CJB 박언입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