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농촌 일꾼 '드론'.. 고령화·일손부족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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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론은 고령화된 농촌에도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인터뷰> 안종천 / 벼 재배 농민 "기존 방제기는 한계가 있어요 멀리 안 나가니까..드론으로 하면 전체를 다 살포할 수 있으니까 인건비 절감이라든가, 시간, 비용 이런 부분이.." 인터뷰>
<인터뷰> 김태성 / 사과 재배 농민 "충주에서 요즘 과수화상병으로 사과나무가 고사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드론으로 방제하면 예방 효과가 뛰어난 것 같아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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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론은 고령화된 농촌에도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방제 작업이나 물을 뿌릴 때 일손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충주시가 스마트 농업시대를 위한 드론 면허 조력자로 나섰다고 합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주시 산척면에서 벼농사를 짓는 안종천 씨.
아직 서투르지만 교관의 교육에 따라 드론 조종기를 조심스럽게 잡아보고, 1종 대형 드론을 직접 날려봅니다.
앞뒤로도 움직여보고 위아래로 높이도 조작해보는데, 여간 쉽지 않습니다.
귀농 5년 차 안 씨는 일손이 부족해 농약을 살포할 때 어려움을 겪자, 드론 면허 취득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안종천 / 벼 재배 농민
"기존 방제기는 한계가 있어요 멀리 안 나가니까..드론으로 하면 전체를 다 살포할 수 있으니까 인건비 절감이라든가, 시간, 비용 이런 부분이.."
과수원을 하는 김태성 씨도 비슷한 이유로 교육에 참여했습니다.
고령화가 심각한 농촌 현장에서 노동력을 조금이라도 덜어보기 위해 면허 획득에 도전한 겁니다.
<인터뷰> 김태성 / 사과 재배 농민
"충주에서 요즘 과수화상병으로 사과나무가 고사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드론으로 방제하면 예방 효과가 뛰어난 것 같아서.."
스마트 농업 시대에 맞춰 드론이 농업 현장에서 일꾼 노릇을 톡톡히 해내자, 충주시가 농민의 드론 취득 조력자로 나섰습니다.
20명에 가까운 청년과 중장년층 농민을 모집한 뒤 전체 교육비 중 절반을 지원하고, 국가 자격증을 딸 수 있게 돕는 겁니다.
<인터뷰> 서태석 / 충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장
"300평 기준에서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로 소요되지만, 드론 방제를 실시하면 15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충주시는 첨단 농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농민들이 드론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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