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섭 선제골' 인천, '·김현 동점골' 수원FC와 1-1 무승부

안영준 기자 2022. 8. 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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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FC가 1골씩을 주고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인천과 수원FC는 3일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FC는 8승6무10패(승점 30·36골)를 마크하며 FC서울(승점 30·30골)을 제치고 6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시즌 인천에서 활약하다 수원FC로 옮긴 김현은 인천과 치른 3경기에서 2골을 뽑으며 인천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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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5위, 수원FC 6위
3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 수원FC의 경기가 1대 1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후 선제골 주인공인 인천 김보섭(왼쪽)과 동점골 주인공 수원 김현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2022.8.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인천=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FC가 1골씩을 주고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인천과 수원FC는 3일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천은 8승10무6패(승점 34)를 기록, 4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4)와 승점이 같은 5위에 자리했다. 직전 경기에서 성남FC에 1-3으로 패하며 연패 위기에 몰렸던 인천은 이날 승점 1점을 획득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수원FC는 8승6무10패(승점 30·36골)를 마크하며 FC서울(승점 30·30골)을 제치고 6위 자리를 되찾았다. 또한 수원FC는 인천을 상대로 이번 시즌 1승2무로 무패행진을 이었다.

초반부터 두 팀은 나란히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6분 인천 아길라르가 결정적 기회를 잡아 슈팅했으나 박배종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수원FC는 전반 8분 이기혁의 슈팅이 이태희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자 정재윤이 빈 골문에 재차 슈팅했지만 크로스바를 벗어났다.

팽팽한 흐름은 계속됐다. 전반 20분 홍시후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감아차기 슈팅을 했지만 이번에도 박배종의 손에 걸렸다.

수원FC는 전반 24분 김현이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골망을 흔들었지만 앞선 경합 과정서 강민수에게 파울을 한 게 지적돼 득점이 취소됐다.

초반 불꽃을 튀긴 두 팀은 이후 다소 조심스럽게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중원에서 유기적 움직임으로 패스 플레이에 나선 인천이 좀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인천은 전반 27분 이명주의 중거리 슈팅으로 분위기를 달궜고 전반 33분 홍시후가 내준 공을 아길라르가 감아차기 슈팅을 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라스, 이승우, 김승준 등 주축 공격수들이 빠진 수원FC는 전반 막판으로 갈수록 공격 대신 수비에 치중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수원FC 김현이 3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후반전 동점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2.8.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후반전도 흐름은 비슷했다. 인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홍시후를 대신해 김보섭을 투입, 공격의 속도를 높였다.

이는 효과를 봤다. 후반 5분 김보섭이 수원FC 배후 공간을 침투,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만든 뒤 골문 구석으로 침착하게 차 넣어 선제골을 만들었다. 김보섭의 시즌 4호골이자 인천 구단 통산 800번째 골이었다.

이후로도 인천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17분 김도혁의 크로스를 에르난데스가 헤딩 슈팅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24분엔 이강현이 왼쪽 측면에서 슈팅했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하지만 수원FC도 한 방이 있었다.

후반 2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정재용이 내준 공을 김현이 상대 수비수 다리 사이로 슈팅, 절묘한 궤적과 함께 동점골을 만들었다. 지난 시즌 인천에서 활약하다 수원FC로 옮긴 김현은 인천과 치른 3경기에서 2골을 뽑으며 인천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두 팀은 추가골을 위해 노력했지만 후반 36분 에르난데스의 터닝 슈팅이 골문을 빗나가고 후반 39분 정재용의 발리 슈팅도 이태희 손에 걸리면서 결실을 맺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3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 수원FC의 경기, 1대 1 무승부를 기록한 양팀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2022.8.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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