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에 푸드뱅크도 직격탄.. 기부 줄고, 비용은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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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식품과 생필품을 기부받아 저소득 가구에 지원하는 푸드뱅크와 마켓이 충북에는 30개 가까이 있는데요. 앵커>
<그래픽> 충북에는 시군별 기초 푸드뱅크와 마켓, 그리고 대량 기부물품을 기초 단위로 배분하는 광역 푸드뱅크까지 총 28곳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래픽>
<전화인터뷰> 조라영/충북광역푸드뱅크 대리 "충북광역푸드뱅크로 연락주시면 기부 안내 도와드리고 있고요, 1688-1377 푸드뱅크 전용 전화가 있는데 인근에 있는 기초푸드뱅크·마켓으로 연결해드리니까요." 전화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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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식품과 생필품을 기부받아 저소득 가구에 지원하는 푸드뱅크와 마켓이 충북에는 30개 가까이 있는데요.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운 와중에 물가가 급등하면서 운영난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안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청주시 푸드마켓에 기부받은 식품과 생활용품이 진열돼 있습니다.
지역의 저소득 가정 등 대상자가 직접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가져가는 곳입니다.
한 달에 한 번씩, 5백 여 가구가 다녀가는데 코로나19 장기화에 물가 상승까지 더해져 기부 물품이 절반 이상 줄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영창/청주시푸드마켓 팀장
"대기업은 (기부가) 오히려 더 많이 반의 반으로 줄어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여기 체감은 예전에 비해서 (들어오는 게) 30% 정도."
기부 물품을 직접 대상 가구로 가져다주는 지역별 기초푸드뱅크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개인과 기업 등 기부자가 요청하면 현장에 물품을 가지러 가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은 인건비와 유류비 부담까지 가중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차지명/기초푸드뱅크 총괄팀장
"지원금은 한계가 있는데 기름값이 오르다보니까 먼 지역을 가서 물건을 가져와야 하는 부분이다 보니까 상당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픽>
충북에는 시군별 기초 푸드뱅크와 마켓, 그리고 대량 기부물품을 기초 단위로 배분하는 광역 푸드뱅크까지 총 28곳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래픽>
지난 2019년 122만 건을 넘어섰던 도내 푸드뱅크 기부식품 제공 건수는 지난해 110만 건으로 줄었습니다.
<전화인터뷰> 조라영/충북광역푸드뱅크 대리
"충북광역푸드뱅크로 연락주시면 기부 안내 도와드리고 있고요, 1688-1377 푸드뱅크 전용 전화가 있는데 인근에 있는 기초푸드뱅크·마켓으로 연결해드리니까요."
치솟는 물가 속 우리 이웃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지역의 관심과 지원이 더욱 절실합니다.
CJB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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