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만회골' 수원FC, 인천과 1-1..6위 상승[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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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승점 1씩.
수원FC는 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인천 유나이티드와 26라운드 원정 경기서 1-1로 이겼다.
승점 1을 추가한 수원FC는 승점 30으로 FC서울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6위로 올라섰다.
인천은 전반에만 슛 11개를 시도, 유효슛 7개를 만들어냈지만 골키퍼 선방에 쉽사리 골문을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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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인천=강예진기자] 나란히 승점 1씩.
수원FC는 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인천 유나이티드와 26라운드 원정 경기서 1-1로 이겼다. 승점 1을 추가한 수원FC는 승점 30으로 FC서울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6위로 올라섰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승점 34로 제주 유나이티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다득점에서 밀리며 5위 자리를 유지했다.
“서로 조심스럽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던 조성환 인천 감독의 예상과 달리 전반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아길라르와 이적 후 첫 선발 출전한 에르난데스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중원 싸움이 치열했다. 주도권은 인천이 쥐었다. 전반 5분 아길라르 슛은 골키퍼에 막혔다. 19분 홍시후가 맞이한 1대 1 찬스와 세컨볼을 잡은 김준엽의 슛 역시 박배종이 틀어막았다.
26분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때린 이명주의 슛도 박배종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인천은 전반에만 슛 11개를 시도, 유효슛 7개를 만들어냈지만 골키퍼 선방에 쉽사리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한 김보섭이 일을 냈다. 두드리니 열렸다. 후반 5분 하프라인 뒤쪽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김보섭이 스피드를 붙여 문전으로 몰고갔다. 수비수가 붙었음에도 끝까지 볼을 소유한 뒤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이고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구단 통산 800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수원FC가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4분 문전 앞 인천 수비 맞고 이태희 골키퍼에게 향했다. 자책골 위기에서는 벗어났지만 김현이 세컨볼을 침착하게 터닝 슛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치고 받았지만 추가 골은 터지지 않았다. 나란히 승점 1씩을 챙긴 양 팀이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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