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창 없어 고민하던 수원FC, '김현 동점골'로 인천과 1-1 무승부

유지선 기자 2022. 8. 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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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김승준, 라스 등 '창'이 없어 고민이 깊던 수원 FC가 김현의 동점골에 힘입어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챙겼다.

수원 FC는 3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인천은 전반 19분 홍시후가 1대1 찬스를 맞는 등 서서히 흐름을 가져왔고, 이에 수원 FC는 전반 20분 정재윤을 빼고 니실라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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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인천)

이승우, 김승준, 라스 등 ''이 없어 고민이 깊던 수원 FC가 김현의 동점골에 힘입어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챙겼다.

수원 FC3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홈팀 인천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에르난데스를 중심으로 홍시후, 아길라르가 3톱을 이뤘고, 민경현과 김준엽이 좌우 측면에, 김도혁과 이명주가 중원에 선발로 나섰다. 3백은 델브리지, 강민수, 김동민이 구축했으며, 골문은 이태희가 지켰다.

수원 FC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김현을 비롯해 정재윤, 이기혁이 최전방에서 인천의 골문을 노렸으며, 박민규, 정재용, 박주호, 정동호가 그 뒤를 받쳤다. 잭슨, 김건웅, 신세계는 3백을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박배종이 꼈다.

양 팀은 전반 초반 좋은 찬스를 한 차례씩 주고받았다. 인천은 전반 5분 김준엽이 문전으로 향한 롱 볼을 이어받아 악착같이 아길라르에게 내줬고, 이것을 아길라가 골문을 정확히 겨냥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수원 FC도 곧바로 반격했다. 이기혁의 강력한 슛이 이태희 골키퍼에게 막혔고, 정재윤이 재차 슈팅했지만 골대 위로 뜨고 말았다.

두 팀 모두 볼 소유권을 가져오면 좌우 윙백을 높은 위치에 두고 공격을 시도했다. 인천은 전반 19분 홍시후가 11 찬스를 맞는 등 서서히 흐름을 가져왔고, 이에 수원 FC는 전반 20분 정재윤을 빼고 니실라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4분 뒤에는 니실라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현이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이 과정에서 수비수를 손으로 잡아챘단 이유로 득점 인정이 되지 않았다.

인천은 전반 32분 홍시후가 내준 공을 아길라르가 회심의 슛으로 마무리했고, 수원 FC도 전반 35분 역습 전개 후 니실라가 날카로운 슛을 날리며 응수했다. 인천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홍시후 대신 김보섭을 투입했고, 수원 FC도 이기혁, 잭슨을 빼고 이영준과 곽윤호를 투입하며 공수에 걸쳐서 변화를 꾀했다.

 

팽팽한 균형은 인천에 의해 깨졌다. 교체 투입된 김보섭이 후반 5분 역습 상황에서 상대 수비의 마크를 끝까지 견뎌내고 오른발로 수원 FC의 골망을 출렁였다. 수원 FC가 부진했던 전반전을 만회하기 위해 라인을 끌어올렸던 걸 역으로 이용한 것이다. 먼저 포문을 연 인천은 후반 15분 아길라르 대신 이강현을 투입했다.

그러나 수원 FC가 다시 균형을 맞췄다. 김현이 후반 24분 뒤로 흐른 공을 강력한 슛으로 연결해 친정팀 인천의 골망을 흔든 것이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추격을 허용한 인천이 좀 더 거세게 수원 FC를 몰아 붙였지만, 추가 득점하지 못하면서 1-1의 스코어로 경기를 마쳤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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