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호날두 '조퇴' 사건에 폭발.."용납할 수 없어!"

오종헌 기자 2022. 8. 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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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행동에 일침을 날렸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3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는 최근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리기 전에 경기장을 떠났다. 텐 하흐 감독은 그의 행동을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골닷컴'은 "호날두뿐 아니라 디오고 달롯을 포함해 몇몇 선수들도 일찌감치 경기장을 떠났다. 맨유 관계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이 허락한 일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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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행동에 일침을 날렸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3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는 최근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리기 전에 경기장을 떠났다. 텐 하흐 감독은 그의 행동을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돌아왔다. 무려 12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한 호날두는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건재함을 뽐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3위를 차지할 만큼 맨유 공격의 핵심이었다. 그러나 호날두의 활약에도 맨유는 리그 6위에 그쳤다.

맨유는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참가하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호날두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호날두는 '꿈의 무대' UCL에 뛰지 못할 뿐아니라 그 여파로 주급을 삭감해야 했다. 다양한 이유들이 맞물리면서 호날두가 떠나고 싶어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맨유는 지난 7월 프리시즌 일정을 시작하면서 태국, 호주에서 투어를 진행했다. 그러나 호날두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구단 측에서는 호날두가 가족 문제를 이유로 불참했다고 밝혔지만 호날두의 에이전트 조르헤 멘데스가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흘러나왔다.

우선 호날두는 맨유로 복귀했다. 그리고 지난 1일 라요 바예카노와의 친선 경기를 소화했다. 이 경기는 맨유의 프리시즌 마지막 일정이자 호날두의 복귀 후 첫 경기였다. 선발로 나선 호날두는 프리시즌 기간 제대로 훈련하지 못했기 때문에 제대로 된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그리고 전반 종료 후 교체아웃됐다.

여기서 논란이 발생했다. 호날두는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퇴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텐 하흐 감독은 물론 팀 동료들을 존중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호날두는 바예카노전이 끝난 뒤 자신의 SNS에 "돌아와서 기쁘다"라는 문구와 함께 바예카노전 본인의 사진을 게시했다.

결국 텐 하흐 감독이 호날두의 행동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골닷컴'은 "호날두뿐 아니라 디오고 달롯을 포함해 몇몇 선수들도 일찌감치 경기장을 떠났다. 맨유 관계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이 허락한 일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네덜란드 '비아플레이 스포르트'를 통해 "팀 전체를 위해서라면 절대 있어날 수 없는 일이다. 나는 그들에게 이 행동이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한 팀이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경기장 안에 남아 있어야 했다"고 일침을 날렸다. 

사진=게티이미지, 스카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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