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배달시키고 계산 못 해서"..돌아온 짬뽕 두 그릇 값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 드리는 '오늘 세 컷'.
먼저 오랜만에 마음 따뜻한 소식입니다.
몇 년 전 것인지도 기억나지 않는 짬뽕 두 그릇 값이 돌아왔습니다.
춘천에서 47년 동안 중식당을 운영해온 김세환 씨는 2주 전쯤, 집 앞 현관문에서 흰 봉투를 발견했는데요.
보내는 이의 이름은 따로 적혀있지 않았고, 봉투 안에는 지역 상품권 3만 원이 들어있었습니다.
봉투 뒷면엔 '예전에 짬뽕 두 그릇을 배달시켰었는데 이사로 본의 아니게 식대를 못 드려서 죄송하다'고 적혀 있었는데요.
김 씨는 이미 지난 2020년 식당을 접고 다른 곳으로 이사까지 갔기 때문에 집 앞에 있던 봉투가 더 놀라웠다고 합니다.
선행이 또 선행을 낳는 걸까요?
김 씨는 "누구인지도,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 식대를 받아 너무 감사하다"며 봉투의 상품권에 금액을 보태 생활이 어려워 끼니를 거르는 학생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으로 중국과 타이완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중국 국적 K팝 아이돌들이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며 중국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룹 NCT의 멤버 윈윈은 자신의 중국 SNS 계정에 '하나의 중국'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중국의 오성홍기가 그려진 사진을 공유했고요.
엑소의 레이, 우주소녀 성소, 전 미스에이 멤버 지아 등 많은 K팝 아이돌 출신 중국 연예인들 역시 모두 같은 사진을 공유하며 '하나의 중국'을 해시태그 했습니다.
각자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이란 의견도 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중국의 타이완에 대한 야욕에 동의할 수 없다며 이들의 응원 행렬이 불편하다는 반응도 보였습니다.
끝으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포착한 선명한 '수레바퀴 은하' 사진 전해드립니다.
본격적인 과학 관측을 시작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이번에는 바퀴처럼 생긴 '수레바퀴 은하'의 모습을 보내왔는데요.
수레바퀴 은하는 지구에서 5억 광년 밖에 있는 것으로 중앙과 외곽으로 두 개의 고리가 있어 '고리 은하'로도 불립니다.
태양계가 속한 우리 은하처럼, 나선 은하는 흔하게 관측되지만 이런 고리 은하는 훨씬 드물다고 합니다.
허블 우주망원경을 비롯한 다른 대형 망원경도 수레바퀴 은하를 관측했지만, 두꺼운 먼지에 가려 내부 구조를 밝혀내지 못했는데요.
제임스 웹 망원경의 중적외선장비가 은하의 뼈대에 해당하는 나선형 바큇살을 선명하게 포착했다고 합니다. 참 아름답고 신비롭죠?
지금까지 '오늘 세 컷'이었습니다.
YTN 윤보리 (ybr07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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