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부터 그대로..맨유, 바르사와 합의 끝→선수 결정 남았다

오종헌 기자 2022. 8. 3. 20: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전히 프렌키 더 용 측과 합의를 맺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2주 전부터 이미 더 용 이적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다만 맨유는 아직 선수를 설득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전히 프렌키 더 용 측과 합의를 맺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2주 전부터 이미 더 용 이적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다만 맨유는 아직 선수를 설득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로마노는 이 매체를 통해 "(더 용의 이적은) 여전히 같은 상황이다.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이미 2주 전 협상을 마무리했다. 기본 이적료 7,500만 유로(약 1,002억 원)에 보너스 옵션 1,000만 유로(약 134억 원)가 더해진다. 두 팀은 준비가 거의 다 끝났지만 더 용 쪽에서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더 용의 거취가 여전히 미궁 속이다. 더 용은 2019년 아약스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빠르게 바르셀로나의 주축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지난 시즌 로날드 쿠만 감독에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으로 사령탑 교체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스페인 라리가 32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생겼다. 아약스 시절 더 용의 스승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관심을 드러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더 용에게 관심을 표했다. 바르셀로나의 재정적 상황도 안정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이적은 수월하게 진행될 것처럼 보였다.

구체적인 이적료 액수도 알려졌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입장을 바꿨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더 용은 우리 선수다. 그를 향한 이적 제의가 있었다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우리는 더 용을 팔고 싶지 않다. 현재로서는 매각 계획이 없다"고 주장했다. 

결국 이적은 지연됐다. 또 다른 문제도 있다. 바르셀로나는 더 용에게 연봉 1,700만 유로(약 227억 원)를 체불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오히려 구단은 더 용에게 잔류하고 싶다면 현재 임금의 40%를 삭감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더 용이 연봉을 삭감하지 않으면 내보내겠다는 입장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