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학생 안전사고, 4000여건..경북교육청, '뒷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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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매년 4000여 건의 학생안전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관할 교육청이 제대로된 현황파악과 예방대책이 없어 논란이다.
3일 경상북도교육청(이하 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교에서 발생하는 학생의 안전사고를 파악하고 교육 및 관리·감독하는 부서나 담당자가 없다고 밝혔다.
게다가 교육청은 학생안전사고 예방 대책으로 '안전교육과 생활지도 및 시설물 정기점검'을 하고있다고 밝히지만, 이 또한 관리·감독은 없는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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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우리 소관 아니야’
[더팩트ㅣ안동=이선미 기자,신성훈 기자] 경북에서 매년 4000여 건의 학생안전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관할 교육청이 제대로된 현황파악과 예방대책이 없어 논란이다.
3일 경상북도교육청(이하 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교에서 발생하는 학생의 안전사고를 파악하고 교육 및 관리·감독하는 부서나 담당자가 없다고 밝혔다.
실제 학교 내 안전사고나 학교폭력이 생기면 학교안전공제회에서 보상 및 피해구제를 한다.
그러나 교육청은 공제회에 사고현황만 받아 단순히 사건의 횟수만 파악해 사건의 구체적 내용은 전무한 실정이다.
게다가 교육청은 학생안전사고 예방 대책으로 ‘안전교육과 생활지도 및 시설물 정기점검’을 하고있다고 밝히지만, 이 또한 관리·감독은 없는것으로 파악됐다.
고등학생 자녀를 둔 A 씨(47)는 "아이들을 믿고 맡겨야 할 교육청이 단순 숫자놀음만 하고 있어 안전사고나 학교폭력의 예방은 거리가 멀다"며 지적했다.
이에대해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물놀이나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건은 파악 하지만, 경미한 사건은 범위가 넓어 확인하지 않는다"며 일축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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