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충남도당위원장에 원외 인사..기대와 우려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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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충남도당위원장을 선출하며 지역 정가의 개혁을 예고하고 나섰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총선을 2년여 앞둔 상황에서 원외 위원장이 탄생했다는 것은 그만큼 지역민의 여론이 새로운 인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것"이라며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총선을 앞두고 개혁을 외치는 만큼 그에 걸맞은 상징적인 인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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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정만, 민주당 복기왕...원외 한계 극복 과제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충남도당위원장을 선출하며 지역 정가의 개혁을 예고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22일 이정만 천안을 당협위원장을 충남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임기 1년의 이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각종 공약 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을 약속했다.
앞서 이정만 위원장은 당선 직후 지난달 2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와 충남도정, 천안시정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실력과 실적으로 보여주는 여당이 돼야 한다"며 "윤 대통령의 충남 공약과 천안 등 충남 지역의 공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성공으로 국민으로부터 지지를 받는다면 2년 뒤 총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지난 2일 충남도당위원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복기왕 아산갑 위원장이 단독 입후보하며 사실상 도당위원장을 확정했다.
복 위원장은 임기가 2년으로 2024년 총선까지 충남도당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복 위원장은 "중앙당의 개혁 뿐만 아니라 도당 역시 지역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개혁을 이루겠다"라=며 "다가오는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도당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당을 이끌 양 정당의 수장이 원외 인사로 꾸려진 가운데 지역에서는 기대감과 함께 우려감도 함께 표하고 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총선을 2년여 앞둔 상황에서 원외 위원장이 탄생했다는 것은 그만큼 지역민의 여론이 새로운 인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것"이라며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총선을 앞두고 개혁을 외치는 만큼 그에 걸맞은 상징적인 인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만 원외 인사라는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냐에 따라 이들의 정치적 행보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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