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헌신' 아스널 사진사의 떨리는 목소리, "너희들을 X나 사랑해"

이형주 기자 2022. 8. 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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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헌신한 사진사의 떨리는 목소리에 그가 얼마나 선수들과 클럽을 사랑하는지 느껴졌다.

2일 영국 언론 JOE에 따르면 당시 맥팔레인은 선수들 앞에서 "어렵다. 이 클럽은 내 클럽이야. X나게 사랑하는 클럽이지. 너희들을 X나게 사랑하기도 하고. 30년 간 나는 엄청난 선수들의 사진을 찍었어. 월드 클래스 선수들, 또 (시즌마다) 엄청난 팀들. 난 너희들을 많이 봐왔지만, 너희들 역시 엄청난 팀이라고 생각해"라며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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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트 맥팔레인의 연설. 사진|영국 언론 JOE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30년 헌신한 사진사의 떨리는 목소리에 그가 얼마나 선수들과 클럽을 사랑하는지 느껴졌다. 

아스널 FC의 2021/22시즌을 담은 <아마존>사의 다큐 All or Nothing이 개봉 직전이다. 현지 시간 4일 0시를 기해 공개될 예정이다. 2일 일부가 선공개됐다. 그 중 인상 깊었던 것은 지난 9월 아스널과 토트넘 핫스퍼와의 경기 전 나온 스피치 장면이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이날 사기를 고무시키는 스피치를 자신이 하지 않고, 사진기자인 스튜어트 맥팔레인에게 맡겼다. 맥팔레인은 아스널에서만 30년 헌신한 사진사다. 

2일 영국 언론 JOE에 따르면 당시 맥팔레인은 선수들 앞에서 "어렵다. 이 클럽은 내 클럽이야. X나게 사랑하는 클럽이지. 너희들을 X나게 사랑하기도 하고. 30년 간 나는 엄청난 선수들의 사진을 찍었어. 월드 클래스 선수들, 또 (시즌마다) 엄청난 팀들. 난 너희들을 많이 봐왔지만, 너희들 역시 엄청난 팀이라고 생각해"라며 운을 뗐다. 

이어 "나는 이 팀 역시 엄청난 팀이라고 생각하고, 평생의 팬으로 남을 거야. 너희들이 해야만하는 것은 그저 경기에 나가 승리를 쟁취하는 일이라고 생각해. 여기 나도 한 명의 팬이지만, 경기장 밖으로 나가면 어떻게든 팀이 이기게 하려고 모든 수단을 동원할 팬들이 있어"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얘기했다. 

맥팔레인은 "경기에 나가서 X되는 태클을 한 번 한 후에 팬들의 응원 목소리를 들어봐. 너희에게 직격으로 응원을 해줄거야. 모든 볼 경합에서 승리해. 만약 골을 넣거든 그들의 얼굴을 바라봐. 그 감정들을 살펴보라고, 그들이 얼마나 너희를 사랑하는지. 반대로 승리를 통해 너희가 얼마나 팬 분들을 사랑하는지 보여줘!"라고 덧붙였다. 

맥팔레인의 스피치를 들은 아스널은 9월 26일 열렸던 경기에서 토트넘 핫스퍼에 3-1로 완승을 거뒀다. 마음을 움직인 사진사의 스피치에 선수들도 보답했다고 볼 수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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