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정부 코로나 대응 잘 하고 있다" 29%..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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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정부가 코로나19에 잘 대응하고 있다는 여론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대통령과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9%였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해선 응답자 62%가 '확산 상황이 심각하다'는 응답을 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2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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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부 출범 직후보다 34%P↓
대통령과 정부가 코로나19에 잘 대응하고 있다는 여론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대통령과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9%였다. 앞선 조사(7월15일∼18일) 때보다 1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는 조사를 처음 시작한 2020년 2월 이래로 가장 낮다. 코로나19 유행이 시작한 2020년 2월(42%)이나 62만1147명이라는 최다 확진자가 나왔던 올해 3월 중순(45%)보다도 10%포인트 이상 낮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직후인 지난 5월20∼23일 조사에서 나온 긍정평가 63%와 비교하면 3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6월 조사에서는 긍정평가가 64% 수준까지 올라갔지만, 7월 초부터 53%→41%→29%로 급격히 떨어졌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해선 응답자 62%가 ‘확산 상황이 심각하다’는 응답을 했다. 앞선 조사(55%)보다 7%포인트 증가한 규모다. ‘심각하다’는 응답은 지난 3월 71%에서 6월 19%까지 급격히 떨어졌다가, 7월 초부터 25%→55%→62%로 올랐다.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28%로 나타났다.
최근 일주일 지인과의 사적 대면 모임을 했다는 응답은 59%로, 앞선 응답보다 5%포인트 감소했다. 모임에서 만났던 지인의 수는 모두 합해 평균 8.5명으로, 지난 조사 대비 0.7명 감소했다.
한국리서치 정기조사는 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한 URL 발송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각 조사별 최대 허용 표집오차는 ±3.1%p이다.
장현은 기자 mi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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