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발 속 대만 방문 마친 펠로시 의장..한국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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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강력한 반발 속에 대만을 방문한 낸시 펠로시 미 하원 의장이 현지시간으로 오후 6시1분쯤(한국시간 오후 7시1분) 대만 공항에서 이륙해 한국으로 출발했다.
펠로시 의장의 방문을 앞두고 중국은 무력시위를 이어갔으나, 그는 전날 밤 10시44분쯤 대만에 도착해 19시간가량 체류했다.
펠로시 의장은 미국이 대만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지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중국은 펠로시 의장 방문에 대응해 대만 주변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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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강력한 반발 속에 대만을 방문한 낸시 펠로시 미 하원 의장이 현지시간으로 오후 6시1분쯤(한국시간 오후 7시1분) 대만 공항에서 이륙해 한국으로 출발했다.
펠로시 의장의 방문을 앞두고 중국은 무력시위를 이어갔으나, 그는 전날 밤 10시44분쯤 대만에 도착해 19시간가량 체류했다. 펠로시 의장은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중국 반체제 인사들과 만남을 가졌다. 아울러 입법원(의회)를 찾고,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류더인 회장도 만났다.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행은 1997년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 이후 25년 만이다. 하원의장은 미국에서 대통령, 부통령에 이어 권력 3순위다.
펠로시 의장은 미국이 대만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지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 "미국은 지금과 앞으로도 대만 국민에 대한 우리의 약속에 변함이 없다"며 "우리는 안보, 안정, 경제 성장, 협치와 관련한 문제를 포함해 대만 민주주의에 대한 철통같은 지지를 거듭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과 대만이 어떻게 경제적 유대를 심화하고 안보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며 우리가 공유하는 민주적 가치를 방어할지 논의했다"고 했다.
펠로시 의장은 지난 1일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순방을 시작한 후 말레이시아와 대만을 거쳐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은 펠로시 의장 방문에 대응해 대만 주변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에 돌입했다. 경제적 보복에도 나섰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을 독립국이 아닌 자국의 일부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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