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전 소속팀 상대하는 이병근 감독, "대구 생각할 겨를 없다, 결과에만 집중"

김유미 기자 2022. 8. 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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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위에 위치한 수원 삼성이 9위 대구 FC와 일전을 벌인다.

수원의 이병근 감독은 전 소속팀인 대구와 맞대결을 앞두고 상대팀보다 '결과'에만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경기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병근 감독은 "오늘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결과다. 결과를 가져와야 하는 상황이기에 그런 것을 생각할 것이 없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집중하겠다"라고 대구전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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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대구)

11위에 위치한 수원 삼성이 9위 대구 FC와 일전을 벌인다. 수원의 이병근 감독은 전 소속팀인 대구와 맞대결을 앞두고 상대팀보다 '결과'에만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병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3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수원은 10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 대구와 승점 차는 6이다.

경기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병근 감독은 "오늘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결과다. 결과를 가져와야 하는 상황이기에 그런 것을 생각할 것이 없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집중하겠다"라고 대구전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올해 처음으로 K리그에 출장하는 수비수 양상민에 대해서는 "부상에서 회복했다. 경기에 많이 안 나간 것은 조금 염려가 되기는 하지만, 연습 경기를 뛰고 오늘 잘해줄 거라 생각을 한다"라며, "오늘 전체적으로 (박)대원이라든지 이렇게 새로운 선수들을 투입했는데 전반은 이렇게 해보려 한다. 후반에는 또 다른 선수들, 체력적으로나 경험 있는 선수들을 대기시켜 놓았기 때문에 체력이 떨어진다면 (안)병준이라든지 사리치 이런 선수를 넣을 것"이라고 계획을 이야기했다.

김천 상무와 지난 라운드 홈경기에서 안병준의 페널티킥 실축이 나온 부분에 대해서는 "이틀 전에는 그렇게 얼굴이 밝지 않았다. 어제부터는 괜찮은지, 웃고 또 연습 때 골을 넣으려고 하는 의지가 더 보였다"라고 했다.

대구는 주전 선수 대부분을 투입한 반면, 수원은 로테이션을 가동한 점이 다르다. 이 점에 대해 이병근 감독은 "대구는 베스트가 그대로 다 나온 것 같고, 세징야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다. 원정이기 때문에 우리가 아마 수비적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세징야나 제카, 페냐라든지 이런 선수들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전반에는 수비에 치중할 것이다. 또 대구가 7, 8월 더울 때 조금 체력적으로 떨어지는 게 있다. 후반전에는 우리도 새로운 선수들을 투입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J리그 이적을 진행 중인 김건희의 공백에는 오현규, 안병준, 그리고 부상에서 돌아올 예정인 그로닝에게 역할을 맡기겠다고 했다.

5월 말부터 6월과 7월 승리가 없었던 수원이다. 이병근 감독인 어려운 상황에서도 힘을 모으는 선수들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모습들이 보이는 것 같다. 같이 하려고 하고, 선후배들 간 미팅이라든지 식사를 하는 모습이 보인다. 같이 뭉치고 같이 싸우려고 하는 모습이 있다. 어렵지만 팀을 위해 같이 가자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8월부터는 우리가 원하는 그런 결과를 가져올 거라 자신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경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오늘 경기만 잘 치르면 8월 다섯 경기는 붙어볼 만한 팀들이기 때문에 원하는 결과 가져올 거라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라며 반전을 위해서는 대구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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