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인천 감독 "지금이 고비..목표 이루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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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를 지휘하는 조성환 감독이 수원FC전을 반드시 이겨야 할 중요할 승부처로 내다봤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3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5월5일 경기에선 뒤지고 있던 인천이 극장골로 무승부를 이뤘고, 7월6일엔 수원FC가 종료 직전 골을 넣어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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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를 지휘하는 조성환 감독이 수원FC전을 반드시 이겨야 할 중요할 승부처로 내다봤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3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인천은 8승9무6패(승점 33)으로 5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선 1승2무2패로 다소 부진했다. 특히 직전 경기에선 최하위 성남FC에 1-3으로 패해 반등이 절실하다.
조성환 감독은 경기 전 "(성남전 패배는) 큰 자극이 됐다. 선수들도 자극을 받았을 것이다. 그랬다면 경기장에서 결과로 나타나야 할 것"이라며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이어 "어느 팀이나 이런 저런 일들이 있기 마련이다. 우리도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와 부상자 발생 등 여러 이슈들이 있었다. 물론 지금보다 더 좋은 위치로 올라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선수들이 초심을 잃지 않고 잘 이겨내 주고 있다고 본다"면서 "목표했던 것을 이루기 위해선 지금이 고비다. 오늘과 같은 고비를 잘 넘긴다면 팬 여러분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수원FC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같은 팀에 두 번이나 패를 당한 건 포항 스틸러스 밖에 없다. 수원FC에도 두 번 질 수는 없다"면서 필승을 다짐했다.
인천과 수원FC는 최근 두 번의 맞대결에서 극장골을 나눠가졌다. 5월5일 경기에선 뒤지고 있던 인천이 극장골로 무승부를 이뤘고, 7월6일엔 수원FC가 종료 직전 골을 넣어 1-0으로 이겼다.
조성환 감독은 "선제 실점을 하게 되면 멀티골을 넣어야 하는데, 상대의 수비 조직력이 더 강해져 쉽지가 않다. 아무래도 조심스러운 경기를 하게 될 것 같다"고 경기를 전망한 뒤 "사실 경기 종료 전 골은 수원FC전 뿐만 아니라 어느 팀과 붙더라도 조심해야 한다. 더운 여름날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더 집중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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