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리그] 위시, 접전 끝에 에이펙스 따돌리고 시즌 첫 승

강윤식 2022. 8. 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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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에이펙스 대 위시

1세트 에이펙스 2 <스피드전> 3 위시

2세트 에이펙스 3 <아이템전> 1 위시

3세트 이은서 패 <에이스결정전> 승 김민성

위시가 치열한 승부 끝에 에이펙스를 제압하고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위시가 3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8강 풀리그 7경기에서 에이펙스를 2대1로 꺾었다. 첫 스피드전에서 3대2 역스윕을 달성한 위시는 상대 아이템 에이스 석주엽에게 고전하며 아이템전을 내줬다. 그러나 에이스결정전에서 김민성이 이은서를 누르고 승리하며 감격의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위시는 스피드전에서 짜릿한 역스윕을 달성했다. 1라운드 노르테유 스카이웨이와 올림포스 하늘의 신전에서 진행된 2라운드를 연달아 내주며 0대2로 끌려간 위시는 3라운드부터 분위기를 바꿨다.

문힐시티 숨겨진 지하터널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는 위시가 선두 그룹을 형성하며 레이스의 주도권을 잡았다. 최승현과 김민성이 안정적으로 1-2로 달렸고 그대로 순위를 유지하며 한 라운드를 만회했다. 4라운드 공동묘지 마왕의 초대에서도 흐름을 유지했고 1위부터 3위를 차지하면서 승부를 2대2로 만들었다. 기세를 이어 네모 강철바위 용광로에서 열린 5라운드까지 가져가며 스피드전을 가져갔다.

아이템전에서는 스피드전의 흐름을 잇지 못하며 패배했다. 코리아 천년의 경주에서 진행된 1라운드와 포레스트 유격장에서 열린 2라운드를 연달아 내준 위시는 3라운드 유령의 축제에서 윤태웅이 선두로 통과하며 한 라운드를 만회했다. 하지만 이어진 4라운드 사막 피라미드 탐험에서 패하며 아이템전을 마쳤다.

신화 차원의 관문에서 진행된 에이스결정전에서는 결국 위시가 웃었다. 김민성은 레이스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경기 중반 추격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마지막 순간에 몸싸움을 이겨내면서 결국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해 팀에 시즌 첫 승을 안겼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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