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베테랑들, 여전히 구직 중에 놓였다[NBA]

김하영 기자 2022. 8. 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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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레이커스에서 뛴 베테랑 중 가장 계약 가능성이 큰 카멜로 앤서니(왼쪽), 드와이트 하워드. ESPN 제공


지난 시즌에 LA 레이커스와 함께했던 베테랑들이 여전히 팀을 구하지 못한 채 지내고 있다.

미국 매체 ESPN은 ‘2021-22 시즌에 레이커스 소속으로 뛰었던 베테랑 10명은 아직도 구직 중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33승 49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레이커스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도 진출하지도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레이커스는 시즌이 끝난 지금 남아있던 베테랑들과 계약을 맺고 있진 않고 있다. 따라서 레이커스 소속으로 활약했던 베테랑 11명 중 현재 10명이 구직 상태에 놓였고, 디안드레 조던만이 현재 댈러스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 가장 계약 가능성이 큰 카멜로 앤서니(38), 드와이트 하워드(36)

앤서니는 아직 공격력이 살아있다. 특히 르브론과 매우 가까운 사이이고, 그와 호흡이 굉장히 좋다. 앤서니는 르브론과 함께 뛰는 동안 야투 성공률 45.7%3점 성공률을 41.4%(5.8개 시도)로 작성했다.

하워드는 여전히 백업 빅맨을 노리는 팀에게는 매력적인 카드다. 다만 시장에서 백업 빅맨을 필요로 하는 팀들은 모두 사치세 압박을 느끼고 있어 하워드에게 선뜻 계약을 내줄 수 없을 것이다.

■ 계약 가능성이 있는 에이버리 브래들리(31), 웨인 엘링턴(34), 트레버 아리자(37), DJ 어거스틴(34)

브래들리는 레이커스 소속으로 62경기에 나서 평균 22.7분 출전 6.4득점 3점슛 성공률 39%(3.4개 시도)를 기록했다. 그는 수동적인 공격 옵션으로 인해 백코트 파트너가 잘할 때 빛을 보는 타입이다.

엘링턴은 수비가 약한 팀 사정상 많은 기용을 받지 못했다. 웰링턴은 적은 출전 시간 속에서도 3점슛 성공률 38.9%(4.9개 시도)를 기록하며 다른 팀과 계약할 확률이 높다.

아리자는 부상으로 인해 시즌의 절반을 날렸고, 팀 사정상 개인 연습도 못 한 채로 경기에 나서며 좋지 못한 경기력을 노출했다. 따라서 그는 연습을 통해 준비된 몸을 만든다면 다른 팀과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어거스틴은 지난 시즌 후반기에 레이커스로 합류했다. 그는 르브론과 좋은 호흡을 통해 인상적인 외곽슛 능력을 선보였다. 또 어거스틴은 수비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으로 일관했다.

■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라조 론도(36), 아이재아 토마스(34), 대런 콜린슨(33)

론도, 토마스, 콜린스는 백업 포인트 가드가 필요한 팀이면 충분히 계약 맺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론도는 지난 시즌에 라멜로 볼의 백업으로 활약하면서 샬럿을 플레이 인 토너먼트로 이끌었다.

토마스는 레이커스 데뷔전에서 19득점을 기록한 좋은 기억이 있다. 이후 그는 샬럿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론도와 함께 활약했다.

콜린스는 은퇴한 지 2년이 지난 몸 상태로 레이커스에 복귀했다. 따라서 오프 시즌부터 몸을 가꾼 콜린슨을 기대하는 팀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 계약할 가능성이 희박한 켄트 베이즈모어(33)

베이즈모어는 시즌 초반에 13경기를 선발로 출전했다. 그는 출전하는 동안 수비에서 괜찮았지만, 3점슛 성공률에서 반등에 실패했다. 이후 베이즈모어는 로테이션에서 제외됐다.

한편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에 실패를 인정했다. 레이커스는 비시즌에 활력이 넘치는 젊은 선수들로 로스터를 꾸렸다. 이들은 로이 워커 4세(23), 트로이 브라운 주니어(23), 토마스 브라이언트(25), 데미안 존슨(27), 후안 토스카노 앤더슨(29)를 외부에서 보강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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