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콘텐츠 쌍끌이 성장' KT스카이라이프, '1조 클럽' 가입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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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053210)(대표이사 김철수)가 통신가입자 증가와 콘텐츠 성공으로 2분기 탄탄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양 본부장은 "1분기 영업수익 2408억원에 이어 2분기 2542억원을 기록하며 연매출 1조클럽 달성에 한발 더 다가섰다"며 "스카이라이프 전체상품의 가입자 순증세를 보다 확대하고, 제2의 우영우를 찾기 위한 콘텐츠 투자를 늘리며 '종합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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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비용 58% 늘며 영업익은 0.4% 성장 그쳐
'우영우' 성공으로 광고매출 분기 최대치
스카이라이프는 3일 발표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542억원, 영업이익은 23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5.2%, 영업이익은 0.4%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66억원 대비 22.3%로 감소했다. 스카이라이프 인터넷과 모바일 가입자 확대로 마케팅 비용과 네트워크 비용, HCN 커머스 원가 및 송출대행 관련 비용이 동반 상승하며 영업비용이 대폭 늘어난 까닭이다.
부문별로 보면 스카이라이프와 HCN 등 플랫폼 부문 매출이 23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2%(727억원), 전분기 대비 3.4%(78억원) 늘었다. 인터넷과 모바일 등 통신서비스 매출 증가와 HCN 커머스 매출 및 송출대행 사업 등 기타매출 증가가 요인이다.
플랫폼 부문에서는 가입자 순증 실적이 눈에 띈다. 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과 HCN 케이블 방송을 합쳐서 이번 분기에만 2만 5000명 순증했고, 모바일 가입자 5만 1000명과 sky인터넷 2만 6000명을 더해 스카이라이프 전체 가입자가 4만 10000 늘었다.
스카이라이프TV의 콘텐츠 부문 매출은 2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65억원), 전분기 대비 37.7%(56억원) 등 대폭 상승했다. ENA와 ENA PLAY 채널의 시청률 상승으로 광고수익이 크게 늘어 분기 최대치인 153억원을 기록했다.
양춘식 스카이라이프 경영서비스본부장은 “드라마 우영우를 통해 ENA 채널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광고 단가가 크게 올라갔다”며 “광고주들의 ENA 채널에 대한 인식도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올해 매출 1조클럽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양 본부장은 “1분기 영업수익 2408억원에 이어 2분기 2542억원을 기록하며 연매출 1조클럽 달성에 한발 더 다가섰다”며 “스카이라이프 전체상품의 가입자 순증세를 보다 확대하고, 제2의 우영우를 찾기 위한 콘텐츠 투자를 늘리며 ‘종합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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