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환심 사려"..보험금 노리고 10살 아들 살해한 中아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온라인에서 만난 여성에게 돈을 보내기 위해 보험금을 노리고 10살 아들을 살해한 중국 남성이 사형을 선고받았다.
지난달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중국에서 친자를 대상으로 한 중범죄가 2건 발생해 공분을 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중 한 사건의 가해자인 장커(32·남)는 지난달 27일 중국 남부 충칭시에 있는 한 광산에서 보험금을 노리고 10살 아들을 살해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만난 여성에게 돈을 보내기 위해 보험금을 노리고 10살 아들을 살해한 중국 남성이 사형을 선고받았다.
지난달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중국에서 친자를 대상으로 한 중범죄가 2건 발생해 공분을 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중 한 사건의 가해자인 장커(32·남)는 지난달 27일 중국 남부 충칭시에 있는 한 광산에서 보험금을 노리고 10살 아들을 살해했다. 장커는 사고사로 위장하기 위해 범행 장소로 광산을 택했고 범행 후엔 광산 회사로부터 피해 보상금을 요구하기도 했다.
장커는 보험금으로 자신의 빚을 갚고 온라인에서 만난 여성에게 일부를 부치려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극도로 비열한 동기로 범행을 저질렀다. 또 잔인한 방법을 이용해 아들을 숨지게 했다"며 사형을 선고했다.
또다른 사건은 남동부 지역 푸저우시에서 발생했다. 이 지역에 사는 부부는 5년 동안 총 9만 위안(약 1740만원)을 받고 자녀 4명을 팔아넘겼다.
자녀의 어머니는 앞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아들 2명, 딸 2명을 낳았다. 이후 자신의 남편과 함께 자녀 1명당 2만~2만5000위안(약 388만~485만원)을 받고 인신매매를 저질렀다.
이 범행으로 자녀의 어머니는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아버지는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재판부는 "출산을 돈을 버는 수단으로 생각해 죄가 중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두 사건이 알려지자 현지 누리꾼들은 분노의 목소리를 냈다. 한 누리꾼은 "악랄한 호랑이도 새끼를 잡아먹진 않는다. 이 사람들은 짐승만도 못하다"라고 했다. 또다른 누리꾼은 "모든 사람이 아이를 가질 자격이 있는 건 아니다. 국가가 부모 자격증을 만들어야 할 판"이라고 했다.
SCMP는 최근 몇 년간 중국에서 자신의 자녀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에는 두 자녀를 고층 창문 밖으로 내던진 남성이 사형을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여자친구가 "새로운 가정을 꾸리자"고 하자 범행을 저질렀다.
한편 지난해 중국에서 아동 범죄 사건으로 체포된 사람의 수는 4만6000명에 이른다. 1년 전보다 18% 증가한 수치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그러니 맞고 살지, 천박해"…김부선, 딸과 충돌한 낸시랭 맹비난 - 머니투데이
- 차예련, 40도 고열로 응급실行…"씩씩한 척 했지만"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강석우, '백신 접종→실명 위기' 후 근황 "눈 상태는…" - 머니투데이
- 그 왕종근 맞아? 당뇨·백내장에 '수척'…"실명" 경고도 받았다 - 머니투데이
- 돈 많은 사람이 왜?…홍진경이 '짜장 소스' 묻은 에코백 드는 이유 - 머니투데이
- '사생활논란' 타격 없었다…트리플스타 식당, 예약 열리자 1분 마감 - 머니투데이
- '소녀상 입맞춤' 미국 유튜버, 또 도발…욱일기 들고 "다케시마" - 머니투데이
- '이다은과 재혼' 윤남기, 대치동 금수저 맞았다…"없는 게 없는 집" - 머니투데이
- '연쇄살인마' 유영철, 시뻘게진 눈으로 "귀신 4명 보여…잠 못 자" - 머니투데이
- "여보, 우리도 차 바꿀까"…싹 바뀐 팰리세이드·스포티지, 신차 쏟아진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