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와 사랑에 빠진 남자..첼시 복귀는 안중에도 없다

최대훈 2022. 8. 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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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로마에 자리 잡은 태미 에이브러햄은 첼시로의 복귀에 관심이 없으며 로마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에이브러햄은 주제 무리뉴 감독의 로마에서 집과 같은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에 첼시로의 복귀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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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최대훈 기자 = AS 로마에 자리 잡은 태미 에이브러햄은 첼시로의 복귀에 관심이 없으며 로마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에이브러햄은 주제 무리뉴 감독의 로마에서 집과 같은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에 첼시로의 복귀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에이브러햄은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 첼시를 떠나 3,400만 파운드(약 540억 원)에 세리에 A의 로마로 합류했다. 그는 첼시의 성골 유스 출신으로 유망주를 이리저리 임대 보내는 첼시의 정책에서 살아남은 몇 안 되는 실력 있는 스트라이커였다.

3시즌 간 임대 생활을 한 에이브러햄은 지난 2019-20시즌 드디어 첼시의 스쿼드에 합류해 등번호 9번을 받으며 1군에서 데뷔했다.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득점력 난조의 시기를 겪었음에도 모든 대회 47경기에서 18골 4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하지만 에이브러햄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눈 밖에 난 듯 출전 기회를 점차 잃어갔고 결국 타 팀으로의 이적을 모색, 무리뉴 감독의 로마로 떠났다.

첼시는 에이브러햄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그를 로마로 보내면서도 다시 영입할 수 있는 바이백 조항을 계약에 삽입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바이백은 내년 여름부터 발동되며 첼시는 6,730만 파운드(약 1,074억 원)에 그를 다시 데려올 수 있다.

하지만 에이브러햄은 첼시로의 복귀를 거부하는 듯한 의사를 내비쳤다. 에이브러햄은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첼시로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없다”라고 답하며 “로마에 도착한 첫날 나는 집에 있는 것과 같은 편안함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가는 것을 서두르지 않는다. 나는 여기서 나만의 경기 방식을 표현할 수 있다. 나는 이탈리아의 모든 면에서 행복을 느끼고 있다. 나를 믿어달라. 나는 미래를 생각하는 것이 아닌 오직 현재만을 바라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이탈리아에서 보낸 첫 시즌보다 더 많은 것을 해내고 싶기 때문에 오로지 다가오는 시즌에만 집중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에이브러햄은 지난 시즌 53경기에 나서 27골 5도움을 올리며 로마의 리그 6위,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초대 우승을 이끌었다. 이탈리아에서의 첫 시즌을 보내며 적응을 마친 에이브러햄이 올 시즌에는 과연 어떤 활약을 보일지 주목된다.


사진 = Getty Images, @tammyabra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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