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전북은 기회의 땅..식품산업 육성·새만금 개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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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전라북도를 '기회의 땅', '가능성의 땅'이라고 평가하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통한 식품산업 육성, 새만금 개발 의지를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전북의 국가식품클러스터, 새만금 개발 현장을 연이어 방문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총리 취임 후 처음으로 새만금현장을 방문해 새만금사업의 진행상황을 보고 받았다.
한 총리는 새만금 개발 현장 방문에 앞서 전북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 식품산업을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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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취임 후 첫 방문…"새만금 신항만 사업추진에 만전을"
"스마트 수변도시, 민간투자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
국가식품클러스터 방문 "식품산업, 세계 1등으로"
[서울=뉴시스]김지훈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전라북도를 '기회의 땅', '가능성의 땅'이라고 평가하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통한 식품산업 육성, 새만금 개발 의지를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전북의 국가식품클러스터, 새만금 개발 현장을 연이어 방문했다.
한 총리는 전북으로 내려가는 길에 페이스북에 "전북은 기회의 땅이자 가능성의 땅"이라며 "그러나 잠재력에 비해 발전이 더디다는 지적도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새만금이 개발되어야만 한다"며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새만금의 성공적인 개발은 큰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총리 취임 후 처음으로 새만금현장을 방문해 새만금사업의 진행상황을 보고 받았다.
새만금 신항만에 대해서는 "전 세계로 연결하는 국제물류의 관문인 만큼 2025년 2선석 완공 등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관계자들에 당부했다.
또 신항만이 활성화 되도록 배후도시의 빠른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밝혔다. 스마트 수변도시에 대해서는 "민간투자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인 무더위와 태풍 등 현장 작업여건이 어려워 질수 있으므로 현장 근로자의 인명피해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관리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새만금에서 취재진을 만나 "(새만금은) 세계에서 제일 큰 하나의 간척지"라며 "최근 동서남북 도로가 거의 완공이 될 상태여서 이제는 훨씬 구체적으로 이 지역을 어떻게 활용해야 되는가 (고민 중이다)"고 밝혔다.
또 "(새만금은) 우리나라의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 중의 하나"라고 치켜세우며 "우리가 해낼 수 있다는 우리 국민들의 의지나 기술력, 이런 것들은 정말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받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새만금을 우리의 아주 자랑스러운 그런 업적과 유산으로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새만금 개발 현장 방문에 앞서 전북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 식품산업을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은 지난 2007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추진됐다. 기업과 연구소 등의 집합체 형성을 목표로 조성되고 있으며, 124개 기업의 투자가 유치됐다.
한 총리는 "최근 식품산업에 바이오 및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하는 식품기술(푸드테크)이 확산되고 있으며, 코로나 영향 등으로 건강과 환경을 우선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식품과 농산물들이 일본에 비행기로 수출되고, 중국 소득증가에 따라 대한민국의 식품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상황"이라며 "또 아세안이 발전됨에 따라 우리 식품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한 총리는 "더 좋은 식품을 만들기 위해 상호 협력하고 융합하고, 기술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그러한 혁신을 위해 정부가 여러 규제를 합리화하는 등 모두 협력하면 우리나라 식품은 세계 1등의 산업으로 발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기업 관계자들의 요구사항을 직접 들었다. 식품기업 관계자들은 전문인력 확충, 국가식품클러스터 교통여건 및 정주여건 개선 등을 건의했다.
한 총리는 또한 클러스터 내 기업지원시설인 식품패키징센터에서 제품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포장쓰레기 및 물류비용 절감을 지원한 사례를 참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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