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하다 근무지 경찰서에서 붙잡힌 경찰관

나주예 2022. 8. 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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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던 현직 경찰관이 경찰 추격을 피해 도주하다가 자신이 근무하는 경찰서 주차장에서 검거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경사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사는 전날 오후 11시 40분쯤 성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자가용을 몰고 출발해 운전하던 도중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며 달아나다가 강남서 주차장에서 현행범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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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소속, 근무지 주차장서 현행범 체포
서울 강남경찰서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던 현직 경찰관이 경찰 추격을 피해 도주하다가 자신이 근무하는 경찰서 주차장에서 검거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경사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사는 전날 오후 11시 40분쯤 성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자가용을 몰고 출발해 운전하던 도중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며 달아나다가 강남서 주차장에서 현행범 체포됐다.

A경사는 강남서 경제팀 소속으로 체포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인 0.199%로 조사됐다. 그는 현재 직위 해제됐으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경사가 강남서 소속인 만큼, 인근 다른 경찰서로 사건을 넘겨 자세한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주예 기자 juy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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