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두고도 '부코페' 위해 뛰는 오나미 "제 작은 힘이라도 도움된다면.."

하경헌 기자 2022. 8. 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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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오나미가 3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개그우먼 오나미가 결혼을 한 달 앞둔 바쁜 일정에도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홍보단 활동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오나미는 3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김준호 집행위원장, 전유성 명예우워장, 김대희 이사, 성하묵 이사, 조윤호 프로그래머 등이 참석했다.

오나미는 “제가 수년째 홍보단 일을 하고 있는데, 가진 힘이 크진 않지만 제 작은 힘으로 10회를 맞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번에도 힘이 되고 싶어서 홍보단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페스티벌의 숨은 공로자로 김준호와 김대희를 꼽았다. 오나미는 “우리 제부(김준호)가 열심히 뛰어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온 게 아닐까 한다. 여기에 책임감을 갖고 함께 해주시는 김대희 선배님도 숨은 공로자인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부코페’는 오는 19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 동안 부산 전역의 극장, 거리 등에서 페스티벌을 이어간다.

올해는 공연장 개그를 비롯해 메타버스나 개그페이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한 쇼들을 계획하고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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