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니, 고환암 선수 대체한다.. 도르트문트와 협상" 빌트

이현민 2022. 8. 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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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35)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입성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빌트는 3일 "도르트문트가 우루과이 국가대표 카비나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도르트문트와 카바니 측이 이미 연락을 취했다.

도르트문트도 카바니의 경험과 결정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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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베테랑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35)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입성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빌트는 3일 “도르트문트가 우루과이 국가대표 카비나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약스에 몸담고 있던 세바스티앙 할러(28)를 영입했지만, 고환암 진단을 받았다. 정밀 검사 결과 악성으로 판명돼 화학 요법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수개월 간 이탈한다.

발등에 불 떨어진 도르트문트가 할러 대체자를 찾기에 분주하다. 이적료가 들지 않거나 임대 등 최저 비용으로 수혈 가능한 자원을 물색 중이다.

현재 도르트문트는 쾰른 소속이자 프랑스 국적 공격수 안소니 모데스테(34)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시즌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한 카바니가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매체에 따르면 도르트문트와 카바니 측이 이미 연락을 취했다. 향후 만날 장소도 이미 정해졌다.

카바니는 비야레알 이적설이 돌았지만, 구체적인 협상으로 발전하지 않았다.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소속팀을 찾으려 한다. 도르트문트는 챔피언스리그에 나서기 때문에 매력적인 팀이다.

도르트문트도 카바니의 경험과 결정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다만 재정적으로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카비니가 요구하는 금액을 맞춰야 한다. 이것이 협상의 열쇠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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