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NEW 캡틴, 홀란드 오라고 꼬셨지만.."그저 웃기만 하더라"

신인섭 기자 2022. 8. 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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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새로운 캡틴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엘링 홀란드 영입에 나섰던 비화를 공개했다.

차세대 발롱도르 후보로 꼽히는 홀란드는 올여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외데가르드는 홀란드에게 아스널로 이적하라는 설득을 했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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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아스널의 새로운 캡틴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엘링 홀란드 영입에 나섰던 비화를 공개했다.

차세대 발롱도르 후보로 꼽히는 홀란드는 올여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홀란드는 5년 계약을 맺으며 2027년 6월까지 맨시티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홀란드는 주급 37만 5,000만 파운드(약 5억 9,500만 원)를 받을 예정이다. 이는 케빈 더 브라위너 다음으로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주급이다.

맨시티가 이렇게 높은 주급을 주면서까지 홀란드를 영입한 이유가 있다. 바로 그의 파괴적인 득점 능력 때문이다. 2015년 브뤼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홀란드는 몰데를 거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잠재력이 폭발했다. 당시 홀란드는 황희찬, 미나미노 타쿠미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돌풍을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2020년 겨울 도르트문트에 합류한 홀란드는 89경기에 나서 86골 23도움을 올리며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생산해냈다. 거대한 체구에서 나오는 압도적인 모습과 빠른 스피드가 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강력한 슈팅과 골 결정력까지 갖춘 공격수다.

이러한 활약에 수많은 빅클럽들과 링크가 났다. 맨시티를 포함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과 연결됐다. 비록 아스널과는 링크가 없었지만, 노르웨이 대표팀 동료 외데가르드는 홀로 홀란드 꼬시기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의 새로운 주장 외데가르드는 3일(한국시간) 영국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거의 매일 이야기한다. 우리는 스냅챗(메신저 애플리케이션)에서 팀의 몇몇 사람들과 그룹을 형성했다. 거기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며 홀란드와의 관계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훌륭한 선수이며 불행히도 우리에게는 맨시티의 훌륭한 서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확실히 그는 많은 득점을 터트릴 것이다. 나는 그가 우리와의 맞대결 때를 제외하고는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잉글랜드에서 그를 보는 것은 재미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외데가르드는 홀란드에게 아스널로 이적하라는 설득을 했다고도 밝혔다. 외데가르드는 "많은 아스널 팬들이 나와 그의 사진을 올릴 때 나는 그것을 그에게 보내곤 했다. 노력했지만 아쉽게도 충분하지 않았다. 그는 그저 웃기만 했다"며 설득에 실패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아스널과 맨시티는 오는 10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첫 맞대결을 치른다. 노르웨이 대표팀 두 선수가 각자의 팀을 위해 분투할 예정이다.

사진=토크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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