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 택배노조 지도부 단식에 "즉각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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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은 택배노조 지도부를 향해 "일부 대리점의 개별행동을 빌미로 합의정신을 위반하고 정당성 없는 파업을 강행해서는 안 된다"며 단식농성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대리점연합은 "일부 대리점에서 최근까지 계약해지 또는 갱신거절에 따른 갈등과 분쟁이 종결되지 않아 안타깝다"면서 "택배노조와 이에 대한 문제해결을 위한 협의를 성실히 진행하고 있는 와중에 돌연 단식농성에 돌입한 지도부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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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 없는 투쟁·갈등 대신 합리·상생 문화 확산 기대"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은 택배노조 지도부를 향해 "일부 대리점의 개별행동을 빌미로 합의정신을 위반하고 정당성 없는 파업을 강행해서는 안 된다"며 단식농성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대리점연합은 3일 입장문을 내고 "서비스 차질을 예고해 택배종사자와 국민에게 우려를 끼친 부분에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리점연합은 "일부 대리점에서 최근까지 계약해지 또는 갱신거절에 따른 갈등과 분쟁이 종결되지 않아 안타깝다"면서 "택배노조와 이에 대한 문제해결을 위한 협의를 성실히 진행하고 있는 와중에 돌연 단식농성에 돌입한 지도부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일부 대리점의 개별행동이 있다 할지라도 서비스 정상화와 노사관계 안정화를 위한 합의정신이 우선시돼야 한다"며 "이를 위반하고 쟁의행위를 강행할 명분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일부 강성 조합원들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기 위해 전체 조합원들의 생존권을 볼모로 하는 투쟁은 수긍하기 어렵다"며 "만약 4일까지 단식 중단과 투쟁을 선포한 것에 대한 사과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그간 문제해결을 위해 진행 중인 노력과 조치는 즉시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리점연합은 "합의정신에 입각해 쟁의행위를 자제하고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다해달라"며 "택배 현장에 더는 명분 없는 투쟁과 갈등이 불거지지 않고 합리와 상생의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유성욱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장은 일부 조합원들의 해고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2일부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택배노조는 "3월2일 65일간의 파업을 마치면서 법률상 갈등과 분쟁을 조속히 해소하기로 합의를 했지만 일부 대리점은 계약해지를 강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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