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 "택배노조 단식농성 중단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이 3일 단식농성에 돌입한 택배노조 지도부를 향해 "일부 대리점의 개별행동을 빌미로 합의정신을 위반하고 정당성 없는 파업을 강행해서는 안 된다"며 단식농성 중단을 촉구했다.
대리점연합은 "일부 대리점에서 최근까지 계약해지 또는 갱신거절에 따른 갈등과 분쟁이 종결되지 않아 안타깝다"면서도 "택배노조와 이에 대한 문제해결을 위한 협의를 성실히 진행하고 있는 와중에 돌연 단식농성에 돌입한 지도부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이 3일 단식농성에 돌입한 택배노조 지도부를 향해 "일부 대리점의 개별행동을 빌미로 합의정신을 위반하고 정당성 없는 파업을 강행해서는 안 된다"며 단식농성 중단을 촉구했다.
대리점연합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진행 중인 단식을 즉각 중단하고 서비스 차질을 예고해 택배종사자와 국민에게 우려를 끼친 부분에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리점연합은 "일부 대리점에서 최근까지 계약해지 또는 갱신거절에 따른 갈등과 분쟁이 종결되지 않아 안타깝다"면서도 "택배노조와 이에 대한 문제해결을 위한 협의를 성실히 진행하고 있는 와중에 돌연 단식농성에 돌입한 지도부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비록 일부 대리점의 개별행동이 있다 할지라도 서비스 정상화와 노사관계 안정화를 위한 합의정신이 우선시돼야 하며 이를 위반하고 쟁의행위를 강행할 명분은 없다"면서 "일부 강성 조합원들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기 위해 전체 조합원들의 생존권을 볼모로 하는 투쟁은 누구도 수긍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만약 4일까지 단식 중단과 투쟁을 선포한 것에 대한 사과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그간 문제해결을 위해 진행 중인 노력과 조치는 즉시 중단할 것이며 본사에도 조치 중단을 요청할 계획"이라면서 "합의정신에 입각해 쟁의행위를 자제하고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다해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지난 3월 노사 공동합의로 파업을 종료했던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는 지난 2일 오후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대리점에서 기존의 계약관계를 유지하기로 한 노사 합의의 이행을 끝까지 거부하고 있다"며 조합원의 계약관계를 유지하기로 한 노사합의가 이행되지 않으면 파업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유성욱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장은 일부 조합원들의 해고문제 해결을 요구하면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800억 사기친 한국 아이돌 출신 태국女…2년만에 붙잡혀
- 케플러, 핑계 대지 않고 '동서남북 한계' 두지 않는 新세계
- 이다은 "윤남기 언론사 사장 아들…타워팰리스 살았다"
- "아 그때 죽였어야"…최현석, 딸 띠동갑 남친에 뒤늦은 후회
- '공황장애' 김민희, 이혼 10년간 숨긴 이유…"지인 남편이 밤에 연락"
- '딸뻘' 女소위 성폭행하려던 男대령…'공군 빛낸 인물'이었다
- "친구들 모두 전사…러군에 속았다" 유일 생존 北장병 증언 영상 등장
- 명태균, 민주 녹취 공개에 "증거 다 불 질러버릴 것"
- 성유리 "억울하다"더니…남편 안성현 '코인 상장 뒷돈' 실형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