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넣다 무심코 '라이터' 켠 남성.."주유소 날아갈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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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주유소에서 한 남성이 차에 기름을 넣던 중 무심코 라이터에 불을 붙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잠시 뒤 주유소로 돌아온 남성은 비치돼 있던 소화기를 찾아 불을 마저 진화했는데요.
주유소 폭발 같은 대형 사고는 피했지만, 당시 반바지에 슬리퍼 차림이던 남성은 양쪽 다리에 심각한 화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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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오늘(3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러시아 주유소에서 한 남성이 차에 기름을 넣던 중 무심코 라이터에 불을 붙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주유소에서 라이터'입니다.
지난달 23일 러시아 첼랴빈스크주의 한 주유소.
주유가 끝나길 기다리던 남성이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냅니다.
다름 아닌 라이터인데요.
무심코 라이터를 당긴 순간, 자동차 주유구에 불이 붙습니다.
주유 중에 발생한 유증기가 원인이었는데요.
놀란 남성은 주유 건을 뽑아 바닥에 내려놓았고 이때 휘발유가 쏟아지면서 더 큰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졌지만 남성은 다행히 침착함을 유지했습니다.
우선 차를 몰아 주유소에서 떨어진 곳으로 이동했는데 그 사이 불길이 잦아들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뒤 주유소로 돌아온 남성은 비치돼 있던 소화기를 찾아 불을 마저 진화했는데요.
주유소 폭발 같은 대형 사고는 피했지만, 당시 반바지에 슬리퍼 차림이던 남성은 양쪽 다리에 심각한 화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습니다.
누리꾼들은 "주유소에서 라이터라니… 잠시 정신이 가출했던 건가?", "그 와중에 대처는 침착하게 잘했네요. 하마터면 주유소를 통째로 날릴 뻔했어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NEX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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