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물 길으려던 경운기 '풍덩'..충북 농기계 사고 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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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농기계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3년 동안 도내에서 280건의 농기계 사고가 나 16명이 숨지고 273명이 다쳤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농기계 사고는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아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농기계를 사용하기 전에는 꼼꼼하게 점검해야 하고 농로와 비탈길을 주행할 때는 서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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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충북에서 농기계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8분께 제천시 봉양읍에서 경운기가 하천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60대 운전자 A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물통에 물을 담아가기 위해 경사진 도로를 후진하다가 운전미숙으로 하천까지 밀려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일 영동군 영동읍의 한 과수원에서는 60대 B씨가 농기계에 깔려 숨졌다.
경찰은 B씨가 분무 소독기를 몰다가 2m 아래 도랑으로 떨어지며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월 이 지역 또 다른 과수원에서도 30대 남성이 소독 분무기 바퀴에 깔려 숨졌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3년 동안 도내에서 280건의 농기계 사고가 나 16명이 숨지고 273명이 다쳤다.
올해도 벌써 82건이 발생해 4명의 사망자와 78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농기계 사고 대부분은 운전 미숙이나 부주의로 인한 것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농기계 사고는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아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농기계를 사용하기 전에는 꼼꼼하게 점검해야 하고 농로와 비탈길을 주행할 때는 서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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