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들 우회하는데도 中 "군사훈련에도 '항행의 자유' 문제 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대만섬을 포위하는 군사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중국 외교부는 항행의 자유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중국의 군사 훈련은 합법적이며 대만에 대한 억지력을 의미한다"며 "대만 일대에서 군사훈련을 진행하는 것은 항행의 자유 문제를 야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국이 대만섬을 포위하는 군사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중국 외교부는 항행의 자유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항행의 자유란 공해(公海)에서 평시 어떠한 국가의 군함이나 선박이 항행할 수 있는 자유를 의미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중국의 군사 훈련은 합법적이며 대만에 대한 억지력을 의미한다"며 "대만 일대에서 군사훈련을 진행하는 것은 항행의 자유 문제를 야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대만 인근 지역에서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군사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군이 훈련할 예정인 장소 6곳을 공개하면서 훈련 기간 "안전상의 이유로 선박 및 항공기가 해역 및 영공에 진입할 수 없다"고 전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이와는 별도로 지난 2일 오후부터 대만 북부와 남서부, 남동부에서 해상 및 공중 합동훈련에 돌입했다.
한편 중국이 대만 인근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가운데, 이 주변 지역 비행을 삼갈 것을 한국 등 아시아 국가 항공사들에 요청했다고 3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한국 항공사들과 장창석 국토교통부 항공교통과장을 인용, 펠로시 의장이 타이베이에 떨어진 전날(2일) 늦게 '6개 영공을 위험 구역으로 지정'하는 공문이 항공사들에 발송됐다고 전했다.
이에 항공사들의 해당 지역 항공기 운항이 오는 4일 낮 12시부터 7일 같은 시각까지 제한된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인사진관서 성관계한 커플…"바닥엔 체모·체액, 청소하는데 현타오더라"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희생자 귀신들 나와 잠 못자" 괴로움 호소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징역 7년 구형에 벌금 20억·추징금 15억
- 유비빔, 불법영업 자백 "무허가 식당 운영하다 구속돼 집유…죄송"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
- 김민희 "10년만에 이혼 밝힌 이유? 남자들 다가올까봐…지인 남편도 만나자더라"
- 로버트 할리, 콩나물더미 내팽개쳐…아내 명현숙 오열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