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교육 우호..'경남형 베트남 IT교육센터'로 꽃피웠다

김동민 2022. 8. 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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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 베트남의 17년간 교육 우호가 'IT 교육센터 설립'으로 꽃피웠다.

경남교육청과 베트남 교육훈련부(한국 교육부에 해당)는 2005년 교육청이 시행한 국제교육 협력사업을 첫 인연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날 베트남 하이퐁시 하이퐁 평생교육센터에서 '경남형 베트남 IT(정보기술) 교육센터'를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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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교육감 "센터 베트남 IT 역량 향상에 이바지할 것"
경남형 베트남 IT 교육센터 개소 [경남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과 베트남의 17년간 교육 우호가 'IT 교육센터 설립'으로 꽃피웠다.

경남교육청과 베트남 교육훈련부(한국 교육부에 해당)는 2005년 교육청이 시행한 국제교육 협력사업을 첫 인연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박종훈 교육감은 2014년 취임 후 컴퓨터 등 교육 기기 지원 및 현지 교원 연수 등 베트남 정보화 교육 발전에 큰 힘을 보탰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베트남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기도 했다.

박 교육감은 당시 훈장 수여 후 "교육 정보화 분야 선진 노하우와 인프라를 지속해서 베트남에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양국 협력의 결실과 박 교육감의 약속이 3일 베트남에서 결실을 이뤘다.

도교육청은 이날 베트남 하이퐁시 하이퐁 평생교육센터에서 '경남형 베트남 IT(정보기술) 교육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그동안 도 교육청이 베트남 교육 정보화를 위해 지원한 것의 집약이다.

IT 실습을 위한 컴퓨터·창의 융합 공간과 교사 연구실 등 다양한 정보 기술 교육 공간이 마련됐다.

도 교육청은 센터 설립을 위해 베트남 교육 당국과 2020년 업무협약을 했다.

이후 2021년 착공에 들어가 지난 2월 완공했으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이날 베트남 하이퐁시 현지에서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박 교육감, 베트남 교육훈련부 응우엔 후 도 차관, 하이퐁시 인민위원회 응웬 반 둥 위원장, 하노이교육지원청과 하이퐁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센터에는 교육 실습을 위한 컴퓨터·창의 융합 공간과 교사 연구실 등이 다양한 IT 교육 시설이 구축됐다.

박종훈 경남교육감 [경남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 교육감은 개소식에서 "센터가 베트남 교원과 학생의 교육 정보화 역량을 키우는 데 이바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한국과 베트남 간 교류와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교육청이 만들어 가는 '학생 맞춤형 미래 교육 체제'를 함께 나눌 수 있는 핵심 거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쯔엉 덧 히엔 평생교육과장은 "수년간 베트남 교육 정보화 발전을 위한 경남교육청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하며, 양국의 교육 교류 협력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빅데이터·인공지능(AI) 교육 플랫폼 '아이톡톡' 등을 구축하며 미래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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