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만 24개' 레반도프스키, 타이틀과 '찰칵'..뮌헨 작별 인사

백현기 기자 2022. 8. 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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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로 떠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 뮌헨과 작별 인사를 고하며 자신의 트로피들을 전시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의 프리시즌 투어가 끝나고 친정팀인 바이에른 뮌헨과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뮌헨으로 향했다.

2014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레반도프스키는 현 시점 가장 결정력이 좋은 스트라이커 중 하나다.

프리시즌이 끝나고 잠시 휴가가 주어졌고, 레반도프스키는 곧바로 뮌헨으로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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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_rl9'

[포포투=백현기]


바르셀로나로 떠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 뮌헨과 작별 인사를 고하며 자신의 트로피들을 전시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의 프리시즌 투어가 끝나고 친정팀인 바이에른 뮌헨과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뮌헨으로 향했다. 뮌헨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던 레반도프스키였지만, 팀을 떠나는 과정에서 잡음이 많았기 때문이다.


레반도프스키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이다. 2014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레반도프스키는 현 시점 가장 결정력이 좋은 스트라이커 중 하나다. 프로 통산 676경기에 출전해 509골을 터뜨린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에서 총 7번이나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뮌헨에서의 말로는 좋지 않았다. 지난 시즌 막판부터 뮌헨에 불만을 가졌던 것이 화근이었다.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에서 자신이 다른 세계적인 명성의 선수들에 미치지 못하는 대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했으며, "뮌헨에서의 자신의 시간이 끝났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또한 감독과도 마찰이 있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전술에도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TZ’는 “레반도프스키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전술적 의견 차이가 있었다. 나겔스만 감독은 뮌헨이 내려앉는 팀을 상대하기 위해 윙어들에게 집중하는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레반도프스키가 더 효율적인 위치 선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레반도프스키는 불만을 가졌다”고 전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레반도프스키는 곧바로 미국에서 진행된 바르셀로나의 프리시즌 투어에 참여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에 영입된 하피냐를 비롯해 우스만 뎀벨레,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등의 윙어들과 호흡을 맞추며 적응을 완료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프리시즌이 끝나고 잠시 휴가가 주어졌고, 레반도프스키는 곧바로 뮌헨으로 날아갔다.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에서 함께 했던 구단 직원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자신의 SNS 계정에 자신이 뮌헨 시절 수집했던 트로피 24개를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트로피 면면은 모두 화려했다. 그는 뮌헨에서 뛰는 8시즌 동안 8개의 리그 타이틀, 3번의 DFP 포칼 우승, 5번의 DFL 슈퍼컵 우승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UEFA 슈퍼컵 우승을 각각 한 차례씩 경험했고 클럽월드컵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이어 개인 수상 트로피도 어마어마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를 두 번 차지했고, 여섯 번의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또한 유러피언 골든슈를 받기도 했으며 2021년에는 올해의 발롱도르 스트라이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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