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日기시다, 韓 한일관계 개선 행동 지켜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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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국에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행동이 이뤄지는지 지켜보는 중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면우 세종연구소 부소장은 3일 세종연구소 발간 '정세와 정책' 8월호에 기고한 '일본의 제26회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 결과 분석: 그 의미와 영향'에서 "자민당의 승리로 기시다 총리의 리더십이 좀 더 강화될 가능성은 높지만 기시다 총리가 한일 관계의 개선을 위해서 리더십을 발휘할지는 아직은 의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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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면우 세종연구소 부소장 기고문서 밝혀
"日, 한국에 품고 있는 의문 간단치 않아"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국에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행동이 이뤄지는지 지켜보는 중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면우 세종연구소 부소장은 3일 세종연구소 발간 '정세와 정책' 8월호에 기고한 '일본의 제26회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 결과 분석: 그 의미와 영향'에서 "자민당의 승리로 기시다 총리의 리더십이 좀 더 강화될 가능성은 높지만 기시다 총리가 한일 관계의 개선을 위해서 리더십을 발휘할지는 아직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 부소장은 "스페인에서 개최된 나토정상회의에서의 한일정상회담이 성사되지 않은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시다 총리 역시 다른 일본의 정치가들처럼 한일 관계의 개선에 있어서 한국의 개선 의지가 행동으로 옮겨지기를 조심스럽게 지켜보려는 자세에 있어서는 마찬가지"라고 짚었다.
그는 "비록 기시다 총리가 보수적인 아베 전 총리 보다는 좀 더 리버럴하다고는 하지만 그만큼 현재의 일본이 한국에 대해 품고 있는 의문들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부소장은 "미중 갈등의 심화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의해 (한국을 향한) 의문은 더욱 깊어질 수 있다"며 "매우 정치적인 문제이기에 장기적인 플랜 하에서 지속적인 리더십의 관여 내지는 전담하는 담당관이나 조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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