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스마트팜 중동 수출 위한 한국형 프리바 육성

2022. 8. 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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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3일) 오후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주재로 지능형농장(스마트팜) 관련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심, 대동농기계, 이수화학, 팜한농, 팜앤랩, 그린랩스, 엔씽 등 스마트팜 관련 주요 12개 업체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스마트팜산업협회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하여 해외시장 여건을 점검하고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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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3일) 오후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주재로 지능형농장(스마트팜) 관련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심, 대동농기계, 이수화학, 팜한농, 팜앤랩, 그린랩스, 엔씽 등 스마트팜 관련 주요 12개 업체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스마트팜산업협회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하여 해외시장 여건을 점검하고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그간 농식품부는 카자흐스탄, 베트남에 스마트팜 데모 온실을 조성하고, 해외 국가 관련 정보 제공, 해외 구매자 발굴·매칭, 수출상담 등을 통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해 왔다.

또한 아랍에미리트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사막기후 적응형 온실모델을 개발하고, 한국형 스마트팜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기자재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날 정 장관은 “최근 한국이 보유한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 기술력에 힘입어 해외에서도 한국형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지금이 우리 기업들이 해외 수출 시장으로 보폭을 넓힐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말했다.

중동 수출 사례에 대해 발표한 엔씽은 최근 UAE에서 재배 시험을 완료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농장 가동과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는 수직농장 설치와 운영 시스템, 현지인력 교육 및 농장 운영에 대한 기술과 서비스 제공 등 총 250만불 규모의 수출 계약으로, 인터넷 기반 공유(클라우드 컴퓨팅) 방식으로 농장 내 환경을 제어하고 신작물에 대한 오퍼가 오면 한국에서 재배 처방을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또한 농심에서는 최근 오만과 20만불 규모의 스마트팜 시험 프로젝트를 계약하는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업계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정 장관은 “중동 같은 거대 시장으로의 진출은 스마트팜 업계에게 기회”라며 “기자재 산업, 스마트팜 수출 등에 있어서 기술력을 지닌 대기업의 역할이 필요하며, 수출을 선도해나갈 프리바(PRIVA)와 같은 일류기업을 육성하고, 대기업이 중소기업, 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적극 발굴하여 확산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참여 기업들은 케이 푸드(K-food) 세계화를 위해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안정적 구매, 해외 수출 시 대·중소기업의 공동 참여 등 대·중소기업의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진주 기자 lzz42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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