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보다 더 달달해..서울에서 데이트한 다이어-도허티

김대식 기자 2022. 8. 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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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다이어와 맷 도허티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뛰어넘는 브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3일(한국시간)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은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다. 이 장소는 다이어와 도허티를 만나서 두 사람의 브로맨스를 이야기하기 적절했다. 두 사람은 한국 투어 당시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라는 걸 보여줬다"며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를 특집으로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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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에릭 다이어와 맷 도허티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뛰어넘는 브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3일(한국시간)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은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다. 이 장소는 다이어와 도허티를 만나서 두 사람의 브로맨스를 이야기하기 적절했다. 두 사람은 한국 투어 당시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라는 걸 보여줬다"며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를 특집으로 조명했다.

다이어와 도허티는 재밌게도 토트넘에서 만나기 전까지 따로 접점이 없다. 다이어는 잉글랜드 선수지만 특이하게도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성장해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한 케이스다. 도허티는 주로 스코틀랜드에서 활약했던 선수다. 울버햄튼에서 주전으로 도약한 뒤로 2018-19시즌에서야 EPL에서 뛰게 됐다. 두 사람이 커리어적으로 처음 만나게 된 건 2020-21시즌 도허티가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다.

이제 겨우 2시즌을 함께한 동료지만 다이어와 도허티는 항상 붙어다니는 것으로 유명하다. 휴가도 같이 보낸다. '디 애슬래틱'은 "두 사람은 지난 5월 휴가 때도 함께 프랑스 모나코 F!! 그랑프리를 방문했다. 작년 여름에는 함께 미국프로농구(NBA)를 보기 위해 마이애미로 여행을 다녀왔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에서 가장 유명한 듀오는 손흥민과 케인이지만 두 사람은 휴가를 같이 보낼 정도로 붙어있지는 않다.

다이어는 도허티와의 브로맨스를 두고 "나는 그와 훈련장 밖에서도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다. 도허티는 항상 내 집에서 머물면서 우리 집 음식을 먹고 있다"며 웃었다. 다이어는 브로맨스라는 오글거리는 단어를 처음에는 거부하는 뉘앙스였지만 하도 붙어 다니는 두 사람의 모습에 결국 "아마도 브로맨스인 것 같다"며 인정했다. 이어 "도허티와의 브로맨스라면 케인에게 미안하다. 나는 3인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빠르게 가까워질 수 있었던 이유는 타이밍이었다. 원래 다이어는 얀 베르통언과 무사 뎀벨레와 가까이 지냈지만 두 사람은 토트넘을 떠났다. 다이어가 외로움을 느낄 무렵 딱 도허티가 들어온 것이다. 다이너는 "베르통언의 빈 자리를 도허티가 아주 좋은 타이밍에 채워줬다. 베르통언과 도허티는 많이 닮았다"고 설명했다. 도허티도 "토트넘은 아주 적응하기 쉬운 곳이었고, 다이어와 빠르게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사진=도허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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