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vs 기사] 은행 임원들에게 1000억 성과급 vs 점심메뉴 햄버거 마저 올해 2번 가격 인상

2022. 8. 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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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대출이자를 올려서 번 돈으로 임원들에게 무려 1000억원의 성과급을 줬다는 기사가 눈에 번쩍 들어왔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게 요청해 받은 자료를 기자들에게 보낸 것인데, 국내 4대 은행(우리, 국민, 신한, 하나)의 임원들이 2년 5개월 동안 받은 성과급이 무려 1083억원에 달한다는 내용이다.

우리은행은 임원 1명이 6억1000만원, 하나은행은 5억원, 신한은행은 3억1100만원을 임원 1명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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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한은행 홈피 캡쳐

은행들이 대출이자를 올려서 번 돈으로 임원들에게 무려 1000억원의 성과급을 줬다는 기사가 눈에 번쩍 들어왔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게 요청해 받은 자료를 기자들에게 보낸 것인데, 국내 4대 은행(우리, 국민, 신한, 하나)의 임원들이 2년 5개월 동안 받은 성과급이 무려 1083억원에 달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국민은행의 경우 임원 한명이 2020년에 12억 원을 받았다. 우리은행은 임원 1명이 6억1000만원, 하나은행은 5억원, 신한은행은 3억1100만원을 임원 1명이 받았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IMF때는 공적자금을 거져 먹고, 장사가 잘 될 때는 이자로 큰 돈 벌어 쓰고 너무 한다”는 반응과 “이 기간 중 대부분 은행순익이 이자수입이기 때문에 일정부분은 서민들을 위한 기금으로 내놓아야 한다”는 반응 등 볼 맨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은행에 근무하는 지인의 말에 따르면 “은행이 좋은 이유는 어려워지면 정부가 돈을 지원해주기 때문에 월급이 밀릴 일이 없고, 희망퇴직이 온다 하더라도 다른 업종에 비해 월등히 많은 퇴직위로금을 주는 점 그리고 퇴직을 해도 비교적 이직이 쉽다”고 한다.

또 하나의 기사는 햄버거와 샌드위치류 대형외식업체들이 올해 두 번에 걸쳐 줄줄이 가격을 인상한 것이다.

사진: 맘스터치 서브웨이 홈피 캡쳐

맘스터치가 내일(4일)부터 버거 및 치킨 등 50여 종의 메뉴 가격을 최대 1000원 인상한다. 롯데리아와 KFC, 버거킹은 올해만 이미 2번이나 가격을 인상했다.

써브웨이도 2번 올렸는데 7월12일부터 15㎝ 샌드위치 가격을 평균 5.8% 올렸다. 도넛과 빵집 프랜차이즈도 마찬가지다.

이에 대해 그나마 아직도 햄버거가 점심메뉴로는 가장 싼 편이라는 반응과 이젠 세트가 아닌 단품을 사서 물과 함께 먹거나 회원 가입 후 쿠폰에 의존해야 할 것 같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사진: 버거킹 KFC 롯데리아 홈피 캡쳐

그나마 햄버거의 경우 맥도날드나 버거킹은 앱에 가입한 회원의 경우 주기적으로 15~40% 정도 할인이 되는 쿠폰을 주기 때문이다.

두개의 비교되는 기사를 보면서 냉면이나 설렁탕은 이미 11,000~12,000원 대라 포기했고 중국음식, 분식도 크게 올라 불편한데 마지막 보루인 햄버거도 이젠 8,000~9,000원 정도는 있어야 제대로 먹을 수 있다는 씁쓸한 생각이 든다.

김기만 기자 kkm@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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