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소상공인 디지털 마케팅 지원 나선다

소상공인 디지털 경쟁력 강화 위해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 지원

카카오가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카카오 소신상인 지원 혜택’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카카오 소신상인 지원 혜택 관련 사진. 카카오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시장 안착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카카오는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카카오 소신상인 지원 혜택’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 소신상인 지원 혜택’은 소상공인들이 카카오톡 채널로 단골을 확보하고,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카카오는 지난 4월 카카오 공동체 상생 방안을 발표하며 소상공인 및 지역 파트너를 대상으로 5년 간 총 1000억원의 상생 기금을 집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소신상인 지원 혜택은 이 같은 상생 방안의 일환이다.

카카오톡 채널에서 ‘카카오 소신상인 지원센터’를 추가한 후, 해당 채널 채팅방에서 지원 신청 버튼을 누르고 설문을 작성하면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는 국세청 신고 기준 연매출 10억 이하의 개인 또는 법인 사업자다. 신청을 마치면 카카오톡 채널 계정의 사업자용 월렛으로 지원금이 30만원이 충전된다. 이는 약 1만2000~1만8000건의 채널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는 규모다.

카카오는 이번 소상공인 지원 혜택을 장기적인 상생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올 연말까지 1차 접수를 받은 후, 소상공인들의 피드백을 통해 지원 혜택을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는 “소신을 가지고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전국의 소상공인들이 더 쉽게 고객과 디지털로 소통할 수 있도록 이번 지원 혜택을 준비했다”며 "서로가 가진 역량을 모아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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